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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부 ‘4월 한파’…연일 영하권

미네소타는 ‘한겨울’
시카고지역도 30도 대

중북부 기온이 연일 영하권에 머물며 4월 최저기온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5일 미네소타 세인트클라우드 시 기온은 화씨 0.4도(섭씨 영하 18도), 위스콘신 오클레어 시는 5도까지 떨어지는 등 중북부 지역 기온이 14도대에 머물렀다. 6일에는 눈까지 예보됐다. 시카고도 최고 기온이 화씨 30도 대에서 회복되지 않고 있다. 이같은 4월의 이상저온은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미네소타주 기상예보관 매트 브릭먼은 “4월 첫 주 기온이 이렇게 낮은 것은 1870년대에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며 6일 기온은 당일 기준 145년 만의 최저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짧은 봄볕에 피어났던 꽃들은 찬 서리를 맞았다.



북극에서 남하한 이 차가운 기류는 6일 대평원과 중북부 지역에 더 춥고 악화된 날씨를 몰고온 뒤 동북부로 이동할 전망이다.

6일 오전 노스다코타주 비스마르크 최저기온은 5도, 체감온도는 영하 14.8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은 “보스턴과 워싱턴DC 등 동북부 해안 도시에도 이번 주말 ‘봄비’가 아닌 ‘봄눈’이 내리겠다며 6일 뉴욕시 기온은 예년 평균보다 20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이번 한파가 내주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은 올 들어 추운 날씨 기록을 이미 여러 차례 경신했다.

지난 1월 초 아이오와주 수시티 기온이 영하 27.4도, 노스다코타주 헤팅어 기온이 영하 47.2도까지 떨어지는 등 대평원과 중서부 오대호 지역, 애팔래치아 지대, 뉴잉글랜드 지역이 극심한 한파에 휩싸이면서 일주일 간 최소 1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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