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멜 시의원 13표 차 낙선…BG 트러스티 후보 이수재 2표차

친한파 리처드 멜 전 시의원 딸

친한파로 잘 알려진 리처드 멜(80) 전 시카고 시의원의 딸인 시카고 33지구 현직 시의원 드보라 멜(50) 이 도전자 로자나 로드리게스 산체스(41)에게 13표 차로 패했다.

지난 4월 2일 치러진 시카고 지방선거에서 득표 차가 너무 근접해 당락을 발표하지 못했던 선거관리위원회는 우편 투표 및 당일 유권자 등록 표를 모두 종합, 17일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산체스는 득표수 5754표, 득표율 50.1%로 1위를 유지했고, 멜 의원은 득표수 5741표, 득표율 49.9%를 얻는데 그쳤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26일 열린 통합경선에서도 지지율 42% 대 41.3%로 접전을 벌였다.
드보라 의원은 멜 전 시의원의 1남2녀 중 차녀로 일리노이 주 하원의원을 지냈고, 2013년 아버지 은퇴시 지역구를 물려받았다. 로드 블라고예비치 전 일리노이 주지사의 처제이기도 하다.



1975년 이후 멜 일가가 유지해온 33지구는 44년 만에 변화를 맞게 됐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사회운동가 산체스 당선자는 '미국 민주사회주의자'(Democratic Socialists of America•DSA) 소속으로 관심을 모았으며 33지구의 첫 히스패닉계 시의원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시카고 시의회는 이번 선거에서 DSA 소속 회원들이 선전하며 총 50석의 시의원석 가운데 10%를 차지하는 이변을 보였다.

한편 서버브 버팔로 그로브 트러스티직에 출마한 한인 이수재 후보는 우편 투표 등을 종합한 결과 16일 현재 총 1823표를 얻어 당선권인 3위 데이빗 웨이든필드(1825표)에 2표 차를 기록하고 있다고 알려왔다.

이수재 후보는 버팔로 그로브 레이크 카운티 지역에서는 1217표를 획득, 웨이든필드(1207표)에 앞섰으나 쿡 카운티에서 618대606표로 뒤졌다. 총 투표자는 4973명이었다.


노재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