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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인출기 스키밍…한인은행 ATM은 안전한가

이서정 인턴기자
이서정 인턴기자

[시카고 중앙일보] 발행 2017/10/25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7/10/24 15:44

“자주 점검하지만 조심해야”
가급적 실내 시설 이용하고
비밀번호 수시로 변경 권해

시카고 경찰이 지난 21일 시카고 시내에 설치된 다수의 자동 현금 인출기(ATM)에서 ‘스키밍’ 장치를 발견하면서 ATM 사용의 안전성이 도마위에 올랐다.

스키밍은 ATM 이용 고객들의 비밀번호를 노려 개인정보를 해킹하는 수법으로 시카고 경찰은 특히 야외에 있는 ATM기계나 차에 탄 채로 현금 인출기를 사용할 수 있는 ‘드라이브 쓰루’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카고 시내 곳곳에서 발견된 ATM 내 스키밍 장치는 고객들의 카드 비밀번호를 해킹하기 위한 형태로 고전적인 사기 수법이다. 9~10월에 발견된 스키밍 장치는 시카고 시내와 북쪽 지역에 가장 많았다. 스키밍 수법은 눈에 띄지 않도록 카드 삽입구에 장치를 넣어 마그네틱을 복제해 사용자가 핀 넘버를 입력하면 이를 카메라로 찍는 방식이다.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은행의 경우, ATM 기기가 실내에 있어 비교적 안전한 편이다. 은행 관계자들은 그래도 은행이나 고객들이 늘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뱅크오브 호프 은행 관계자는 “스키밍 수법은 흔한 사기수법이지만 피해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다”면서 “가급적이면 실내에 있는 ATM기기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교적 스키밍 장치를 설치하기 어려운 캐셔 부근 ATM기기를 이용하는 게 좋다”고 권했다.

한미은행 수잔 김 전무는 “모바일 앱으로 본인의 계좌를 자주 확인하며 카드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할 것”을 권장했다.

mb은행 박성배 부행장은 “지점마다 매일 2차례 ATM 기계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지만 사용자께서도 돈을 인출하기 전에 카드 삽입구를 잘 살펴봐야한다”며 “또한 비밀번호가 유출되지 않도록 핀 넘버를 손으로 가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인들이 즐겨 찾는 은행들은 대개 각종 은행에서 발생한 사기 사례들을 점검하며 사기 예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카고 경찰이 적발한 스키밍 장치 부착 ATM은 모두 13개로 월그린 내에서 8개가 발견됐고 5/3뱅크에서 2개, 이밖에 체이스뱅크, 어소시에이티드뱅크,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각각 1개씩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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