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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공문에 성생활 사이트 링크?

[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3/01/25 16:32

시교육청 이메일 실수로 에로틱 사이트 링크돼

시카고 교육청이 학부모들에게 전송한 표준평가 안내 링크가 잘못된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웃지 못할 소동이 벌어졌다.

24일 시카고 선타임스에 따르면 시카고 교육청은 전날 ‘일리노이주 학생 학업 성취도 평가(ISAT)’ 기준 강화 사실을 안내하기 위한 이메일을 발송했다.

올해부터 ISAT이 더 어려워지니 자녀의 시험 결과에 놀라지 말라는 내용이었다.

문제는 바브라 버드-베넷 교육청장 명의로 발송된 이메일이 학부모들에게 황당한 내용을 안긴 것이다.

이메일 아래 쪽 주 교육위원회 웹사이트(isbe.net) 주소 끝에 추가된 알파벳 ‘L’자 하나가 문제였다.

학부모들이 공지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링크를 클릭한 순간 화면은 흐트러진 흰색 침구 위에 ‘카마수트라’라는 책이 펼쳐진 페이지로 이동했다. 카마수트라는 고대 인도의 성애(性愛) 문헌으로, 문제의 웹사이트 ‘이스벨(isbel)’은 18세 이상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생활과 관능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회원제 공간이다.

시카고 교육청은 첫번째 이메일을 발송한 후 수 시간 후 뒤늦게 사실을 확인하고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정정된 주소가 포함된 이메일을 재발송했다.

주 교육청 대변인은 이에 대해 “오타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스벨’ 운영자 도미닉 개그넌은 “일주일 전부터 100명의 여성 회원들로 사이트를 시범 운영 중”이라며 “어제 하룻밤 사이 수백명이 방문한 것을 확인하고 무슨 영문인지 어리둥절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아침 신규 회원 신청자가 많았다”고 내심 반가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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