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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S 교사파업 보충수업 일정 논란

시카고 교육청(CPS)이 보름간의 교사파업으로 인한 11일 간의 수업결손에 대해 보충수업 일정을 공개하자 학부모와 교사들이 제각각 불만을 내놓고 있다.

CPS는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교사 노조들의 파업기간 발생한 임시휴교 일정을 추수감사절 전날인 오는 27일, 겨울방학 말미인 내년 1월2일과 3일, 여름방학을 앞둔 6월17일과 18일에 보완할 예정이다.

CPS는 "학사일정 포함 여러가지 조건을 고려해야 했기 때문에 날짜를 고르는 일이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일부 학부모들은 "연휴와 방학 계획을 이미 다 잡아놓았는데, 보충수업 때문에 스케줄을 바꿔야 한다"며 볼멘소리를 했다.



한 교사는 CPS가 제안한 보충수업 일정이 파업 교사들에 대한 보복성 행위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또 다른 학부모는 "CPS 교사들이 정말 학생들을 위해 파업한 거라면 본인들 휴가보다 학생들이 수업 받을 권리를 우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CPS측은 11일의 수업결손을 단 5일로 대체함으로써 6800만 달러를 절감할 것으로 확인됐다.

시카고 교육위원회는 오는 20일 보충수업 일정을 비롯 CPS와 교사노조가 합의한 새로운 근로계약 내용을 검토하고 승인할 예정이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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