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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호주 보디치 첫 우승


호주 골퍼 스티븐 보디치(31·사진)가 PGA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보디치는 30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 오크스 코스(파72·7435야드)에서 막을 내린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620만 달러)에서 합계 8언더파로 우승했다. 보디치는 이날 4오버파를 쳤으나 2위인 윌 매킨지와 다니엘 섬머해이스를 1타 차로 제치고 PGA 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보디치는 2001년 프로에 데뷔한 뒤 2011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약했고 이번 대회까지 최고 성적은 지난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당시의 2위였다.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맷 쿠차와 앤드루 루프는 나란히 3타씩을 잃어 6언더파 282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단독 5위였던 케빈 나는 4오버파로 최종합계 3언더파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제임스 한과 노승열은 합계 1언더파 공동 16위로 대회를 끝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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