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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바 왓슨 2년만에 마스터스 다시 우승

최경주 공동 34위 그쳐


버바 왓슨은 18번홀에서 짧은 파 퍼팅을 성공시키고 상체를 숙인 뒤 잠시 움직이지 않았다. 2년만에 마스터스 우승을 확정한 왓슨은 감격에 겨워 캐디와 힘차게 포옹했다. 이후 그린 위로 아장아장 걸어온 아들 칼렙을 한손으로 안아 올리고는 갤러리와 일일이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나눴다. 이날 왓슨은 마스터스에서 2회 우승한 16번째 선수가 됐다. 2012년 마스터스에서 처음 우승했던 왓슨은 6번 출전, 2번 우승하는 기록도 세웠다.

13일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435야드)에서 막을 내린 제78회 마스터스 골프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왓슨은 3언더파를 쳤다. 4라운드 합계 8언더파로 그린자켓의 주인공이 됐다. 왓슨은 올해 노던트러스트오픈에서 우승한 후 오거스타에서 시즌 2승, 미프로골프(PGA) 통산 6승을 올렸다. 우승상금은 162만 달러.

2라운드에서 5연속 버디를 성공한 왓슨은 이날도 전반 연속 버디를 잡았다. 라운드 내내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반면 왓슨과 공동 1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조던 스피스는 버디와 보기를 오고가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20세의 스피스는 타이거 우즈가 갖고 있는 마스터스 최연소 우승을 노렸지만 결국 왓슨의 벽에 막혀 스웨덴의 조나스 블릭스트와 합계 5언더파 공동 2위에 만족했다.

한편 한국인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최경주는 이날 1타를 줄여 최종 6오버파로 공동 34위로 경기를 마쳤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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