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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만의 우주쇼 세기의 장관 연출

[시카고 중앙일보] 발행 2017/08/22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7/08/21 16:42

1시간33분간 14개주 관통...일리노이 2분44초
"역사상 가장 많이 관측된 태양계 수퍼볼" 기록

(사진 위) 오리건주에서 관찰한 개기일식&#60419; (아래) 99년 만에 관측된 개기일식을 보기 위해 시민들이 시카고 애들러 천문대에 모여 하늘을 보고 있다.<br><br>[AP]

(사진 위) 오리건주에서 관찰한 개기일식 (아래) 99년 만에 관측된 개기일식을 보기 위해 시민들이 시카고 애들러 천문대에 모여 하늘을 보고 있다.

[AP]

"달이 태양을 덮고 있습니다(Moon blots Sun)" 미국 대륙 전역이 흥분의 도가니에 휩싸였다. 태양계의 슈퍼볼로 불린 99년 만의 개기일식(total solar eclipse)이 21일 오전 10시 15분(서부 시간) 서부 태평양 연안 오리건 주부터 시작됐다.

상주인구 6200명의 시골 마을 마드리스에는 10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 천체의 신비가 만들어낸 우주 쇼를 지켜봤다.

◇ 역사상 가장 많이 관측된 '우주 쇼'

AP통신은 "1918년 이후 99년 만에 대륙의 해안에서 해안으로 이어진 개기일식이 96~113㎞의 넓이로 미 대륙을 관통했다"며 "이번 개기일식은 역사상 가장 많이 관측된, 그리고 가장 많이 촬영된 천체 현상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일식은 서부 시간으로 오전 10시 15분이 막 지나자 오리건 주 마드리스 등 주요 관측지역에서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면서 시작됐다. 주변에 어둠이 깔리면서 관측지역에 몰린 인파에서 잇달아 탄성이 쏟아져 나왔다.

◇ 2045년까지는 마지막 기회 일리노이서 2분 44초 최장 관측

이번 개기일식은 오리건, 아이다호, 와이오밍, 네브래스카, 캔자스, 미주리, 일리노이, 켄터키, 테네시,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14개 주를 관통하며 1시간 33분 동안 이어졌다. 개기일식의 통과 속도는 시속 2100마일로 측정됐다. 사우스일리노이 주의 쇼니 국유림이 가장 오랜 시간인 2분 44초 동안 개기일식이 관측됐다. 켄터키에서는 태양의 외곽대기인 코로나가 선명하게 포착됐다. 켄터키 주 일부 동물원에서는 개기일식이 임박한 순간 조류와 곤충류가 쉴 새 없이 지저귀고 울음소리를 내는 등 이상행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언론은 전했다. 미 대륙을 관통하는 개기일식은 2045년 예정돼 있지만, 이번처럼 북서부에서 남동부로 대륙을 대각선으로 완전히 관통할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을 관통하는 개기일식이 관측된 것은 1918년 6월 8일 워싱턴 주에서 플로리다 주까지 나타난 개기일식 이후 무려 99년 만의 일이다. 가장 최근에는 1979년에 부분적으로 미국 태평양 연안 북서부에서 개기일식이 관측된 적이 있다.

◇ 14개 주서 1200만 명이 직접 관찰한 듯

언론은 개기일식이 관통한 14개 주를 중심으로 1200만 명이 진귀한 현상을 직접 관측한 것으로 파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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