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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스, 퇴직자 보험 혜택 일방적 종료

Kevin Rho
Kevin Rho

[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3/27 18:52

한때 미국 최고의 유통업체이자 인기 있는 직장이었던 '시어스'(Sears)가 퇴직자 보험 혜택을 일방적으로 모두 종료시켜 원성을 사고 있다.

시어스의 생명보험에 가입돼있던 퇴직자들은 지난 15일부로 보험 혜택이 모두 중단된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

'은퇴한 시어스 전직원 연합' 측은 "일부는 통보 편지마저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시어스는 지난 2017년 한해동안 퇴직자들을 위해 약 1,660만 달러의 보험료를 지불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정확히 몇 명이 시어스 퇴직자 생명보험 혜택을 잃게 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시어스는 편지에서 "개인적으로 보험료를 납부할 경우 같은 조건의 혜택을 이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시어스에서 30년간 근무하고 지난 1998년 은퇴한 한 퇴직자(76)는 "다른 퇴직자들을 통해 보험 혜택 종료에 대해 들었다"며 "내 젊은 시절의 전부를 보낸 회사에서 단 한 장의 편지로 사실을 통보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그는 시어스가 아무리 극단의 상황에 있다 하더라도 전직원들에게 최소한의 존중감은 보여야 하는 것 아니냐며 아쉬워했다.

시카고 교외도시 호프만 에스테이츠에 본사를 둔 시어스는 작년말 파산 보호를 신청하고 매장 및 자산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와중에 이들은 최고경영진 급여를 인상하고 거액의 보너스를 책정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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