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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CPS 첫 "학교경찰 퇴출" 결정 외

Kevin Rho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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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20/07/0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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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사이드 칼리지프렙 협의회, 만장일치 결정

시카고 교육청(CPS) 산하 선발형 고교 노스사이드 칼리지 프렙(NCP)이 학교 건물에 상주해 온 시카고 경찰청(CPD) 소속 경찰관들을 퇴출하기로 했다.

NCP 학생과 학부모, 교사, 주민 대표들로 구성된 협의회는 지난 7일 투표를 통해 만장일치로, 올 가을학기부터 학교 내 상주 경찰을 없애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투표는 CPS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어서 앞으로 다른 학교들에 미칠 파급 효과가 주목된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태로 촉발된 인종차별 항의 시위는 경찰 예산 삭감 요구로 확대됐고, 학교 내 상주 경찰관을 없애자는 외침으로 이어졌다. CPS 학생들과 사회운동가들은 흑인과 히스패닉계 학생들이 학교 내 상주 경찰관들로부터 불균형적으로 난폭한 취급을 받아, 어린 시절 행동들을 범죄로 만든다고 주장했다.CPD는 CPS에 보안을 제공하는 대가로 연간 3300만 달러를 받고 있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모든 학교에서 경찰을 퇴출하는 것은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각 학교의 상주 경찰관 배치 여부 최종 결정권은 해당 학교장과 각 지역 협의회에 있다. 시카고 시의회는 최근 "CPS와 CDP간의 계약을 종료하고, 학교에 더 이상 상주 경찰관을 두지 말자"는 내용의 법안을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시카고 선타임스는 현재 CPS 73개 고등학교에 약 200명의 경찰관이 배치돼있다고 전했다. NCP에는 2명의 경찰관이 학교 건물 내에 상주해왔다. NCP 협의회는 "학생들의 삶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중대 결정"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학생들이 환영 받고 존중되는 학교 환경을 만들어 가야 한다"면서 "우리의 결정이 다른 학교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CPS 통계에 따르면 CPS 학군 전체 인종 구성은 백인 10.8%•흑인 35.9%•히스패닉계 46.6%인 반면, 가장 유명한 학교 중 하나인 NCP는 백인 31%•히스피닉계 30.5%•아시아계 19.2%•흑인 5.8%로 이뤄져있다.

[ABC 화면 캡처]

[ABC 화면 캡처]

▶오크파크, 'Black Lives Matter' 벽화 훼손 논란

시카고 서부 서버브 오크파크에 인종차별 반대를 의미하는 길거리 벽화가 훼손된 후 복구 작업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오크파크 시는 지난달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이어진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는 문구를 길거리바닥에 새겼다.

하지만 지난 8일 새벽, 이 문구가 '모든 생명이 소중하다'(All Lives Matter)로 바뀌어 있었다.

오크파크 시는 "커뮤니티 예술가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새긴 문구를 반달리스트들(Vandalist)이 훼손했고, 그들이 사용한 재료를 지우면서 일부가 지워졌다"며 "원래 상태로 돌려놓겠다"고 밝혔다.

사회 운동가들은 문구가 훼손된 지역에서 시위를 개최하겠다며 "흑인 예술과 그들의 삶을 존중하지 못하는 행동은 용납 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동의 없이 변경한 것은 잘못이지만 새로 새긴 문구도 틀린 말은 아니지 않은가", "유색인종 모두가 피해자다. 흑인은 물론 모든 인종을 포용하는 문구를 사용해야 한다", "나쁜 말을 적은 것도 아니고 더 나은 문구로 바꿨는데, 이것을 흑인들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체포될 만한 범죄는 아니다”는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레이크 인 더 힐스서 열기구 비상 착륙

열기구가 시카고 북서 서버브 레이크 인 더 힐스에 비상 착륙, 소방국이 긴급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역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7시경, 핼리거스 로드와 액맨 로드 인근에 열기구가 비상 착륙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국은 80세 여성 탑승객이 응급 상황에 처해 열기구 조종사가 비상 착륙을 한 것으로 확인했다.

잠시 정신을 잃었던 여성 탑승객은 착륙 후 의식을 회복했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국은 열기구 전체 탑승객 수 및 목적지 등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헌틀리 소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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