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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액에 맞는 건물 구입'…문화회관 합동이사회

시카고한인문화회관이 당초 추진하던 대형 건물보다는 현재까지 모금된 액수에 맞는 건물을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또 시카고한인회관을 매각해 확보한 기금을 문화회관 건립에 보태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시카고한인문화회관(회장 강영희)은 15일 열린 재정후원이사·상임이사 ·고문진 모임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강영희 회장은 33명으로 구성된 재정후원이사와의 첫 상견례 자리인 이날 모임에서 질문에 대답하는 방식으로 의견을 피력했다.

강 회장은 “당초 약 800만달러의 기금을 모은다는 가정하에 수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을 갖춘 문화회관 건립을 추진했다. 하지만 5년차를 맞은 현재까지 200만달러가 모여 계획 수정이 불가피하다”며 “현실적으로 가능한 건물을 빠른 시일내 구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어 “이민 역사 보존과 도서관, 문화교실, 커뮤니티 홀 등의 역할을 할 수 있으면 문화회관 건물로 충분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한국학교나 데이케어 센터 등이 문화회관에 입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회관은 시카고의 한인회관을 매각한 뒤 이 기금을 문화회관 건립에 충당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으며 매각 예상 금액을 50만달러로 추정했다.

최근 구매의향서를 제출한 윌링의 건물에 대해서는 문화회관측이 185만달러를 제의했고 이에 대해 현 건물주는 275만달러를 다시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윌링 건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증축이 가능한 지와 향후 문화회관의 운영·사업계획 등을 물으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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