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카운티 주택 판매 증가…차압·숏세일 영향
판매중간가 하락
일리노이 주 부동산협회는 25일 자료를 통해 지난 해 12월 한 달 동안 시카고 일원에서 개인주택 및 콘도 등 총 5천752채가 판매됐으며 이는 11월에 판매된 4천320채 보다 33%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디켈럽 카운티를 제외한 8개 카운티에서 주택판매가 증가했으며 특히 쿡 카운티의 주택 판매량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쿡 카운티는 지난 해 12월 주택 판매량이 2008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43%나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월과 11월 비교에 있어 레익 카운티는 21.5%, 듀페이지 19.1%, 케인 31.6%, 멕헨리 46.3%, 윌 18.8%, 그런디 12%, 켄달 18.8% 증가를 기록하며 8개 카운티에서 모두 판매가 늘어났다. 반면 디켈럽 카운티는 12월이 전달에 비해 주택 판매량이 하락하며 총 15채만 판매됐다.
주택 판매량은 늘어난 반면 판매 중간가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 판매 중간가격은 18만3천 달러로 2008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4% 하락했다. 또 2009년 1년 동안 판매된 중간 가격은 19만6천 달러로 2008년에 비해 18.3%가 하락했다.
중간 가격하락은 차압 혹은 숏세일로 인한 것으로 협회는 분석했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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