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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공립학교 17일 임시 휴교

▶교사 노조-시 근로 조건 협상 타결 안 돼

시카고 교육청(CPS) 소속 교사 파업이 예고된 17일, CPS 산하 모든 학교의 학사 일정이 취소됐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16일 "교원노조(CTU)가 파업을 벌일 것이 자명하다"며 노조 측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방침을 시사했다.

CPS는 교사들에게 향후 5년에 걸쳐 임금 16%를 인상하겠다고 제안했으나, 노조는 3년 15%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시 당국은 CPS 산하 660여 개 학교 36만여 명의 학생들이 받을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임시 휴교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CTU는 지난 2일 "새로운 근로조건이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17일 하루 전면 파업 단행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시 당국과 노조는 이후 협상을 이어왔으나 17일 0시까지 최종 결론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 노조는 파업에 돌입한다.

▶16발 총격 반 다이크, 시카고 경찰 공식 사퇴

절도 혐의를 받는 흑인 소년 라쿠안 맥도널드를 16발 총격으로 사살, 시카고 경찰의 공권력 남용 및 인종차별 관행에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제이슨 반 다이크(40) 경관이 사건 발생 5년 만에 시카고 경찰청에서 공식 사퇴했다.

시카고 경찰청은 사건 발생 후 반 다이크 경관을 보직 해임 했으나, 소송이 최종 마무리될 때까지 해고 절차는 보류하기로 한 바 있다.

2급 살인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고 지난 1월 재판에서 징역 6년 9개월, 보호관찰 2년이 선고된 반 다이크는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변호인을 통해 "연금을 수령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카고 경찰이 근무 중 용의자 총격 살해와 관련해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은 5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가을 좀비' 카디널스, 내셔널스에 4연패

미 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마지막 희망이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에 4연패를 당하며 월드시리즈 진출 문턱에서 멈춰섰다.

포스트시즌에 강한 면모를 보여 '가을 좀비'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카디널스는 승승장구하는 내셔널스에 무릎을 끓고 월드시리즈 티켓을 넘겨주었다.

디비전 시리즈에서 정규시즌 내셔널리그 전체 1위를 기록한 류현진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3승2패로 꺾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 오른 내셔널스는 더 막강해진 모습을 보였다.

1차전 2대0, 2차전 3대1, 3차전 8대1, 4차전 7대4로 카디널스를 제압한 내셔널스는 팀 명칭 교체 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86년 전인 1933년 워싱턴 세네터스라는 이름으로 마지막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던 내셔널스는 이후 몬트리올로 연고지를 옮기고 엑스포스로 팀명을 교체했다가 2005년 내셔널스라는 이름을 달고 워싱턴DC로 복귀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로 진행되고 있다. 내셔널스는 오는 22일부터 두 팀 중 한 팀과 월드시리즈를 벌인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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