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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태런카운티 한인회, ‘2017 한미 문화의 밤’ 성료

포트워스 태런카운티 창립 39주년, 문화센터기금마련 위한 후원의 밤

포트워스 태런카운티 한인회(회장 니콜 오칸래)가 주최한 ‘2017 한미 문화의 밤’ 행사가 지난 16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 사우스 웨스턴 침례신학교 라일리 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한미 문화의 밤’ 행사는 포트워스 태런카운티 창립 39주년을 맞이하여 ‘문화 센터 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의 밤’을 겸했다.

포트워스 한인회 부회장이자 태런카운티 법원 판사인 알레스 김과 포트워스 한국학교 류인숙 교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 주달라스 출장소 권민 영사, 성영준 캐롤튼 시의원, 벱시 프라이즈(Betsy Price) 포트워스 시장, 포트워스 여성회 제니그럽스 회장, 이경숙 전 포트워스 한인회 회장, 정명훈 전 포트워스 한인회 회장 등 내외빈을 비롯한 교민 3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니콜 오칸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미 문화의 밤 행사에 참석해 준 교민 여러분, 6.25 참전용사 가족, 테런카운티 경찰국, 그리고 내빈 여러분들께 감사 드리며 다양한 우리의 예술과 문화를 즐기고 흥겨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축사에 나선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생각은 나눌수록 커지고 실천은 더 할수록 강력해지므로 한인 사회는 힘을 합칠수록 더욱 단단해질 것이다. 따라서 달라스와 포트워스가 한인 커뮤니티의 영원한 동반자이자 좋은 파트너로서 서로 공존하며 더 큰 힘을 키우고 더 넓은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각각의 경험과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협업의 역사가 새롭게 쓸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공식행사에 이어지는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이경숙 우리 가곡 ‘가고파’로 첫 무대를 장식하였고 뒤이어 바리톤 김기범씨의 ‘뱃노래’가 이어졌다. 소프라노 백주희씨는 ‘홀로아리랑’과 ‘아름다운 나라’ 두 곡을 가곡과 민요를 믹스한 퓨전 스타일로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포트워스 한국학교 어린이들이 ‘금강산’과 ‘파란마음 하얀마음’을 합창하며 포트워스 한인 사회의 희망찬 미래를 노래했고 박원직 태권도장의 태권도 시범단은 품세와 발차기, 겨루기, 호신술, 격파술을 시연하여 우리의 전통무예 태권도의 멋과 정신을 선보이며 한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였다.

이밖에도 오흥무 ROTC 총회장의 ‘딜라일라(Delilah)’와 ‘예스터데이(Yesterday)’ 독창과 박길자 라인댄스팀의 흥겨운 라인댄스, 전통 미가 돋보인 하이이세의 부채춤, 8인의 신사들로 구성된 더불루의 섹스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지며 무르익어가는 송년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포트워스 한인문화센터 건립추진 위원회에서는 한인 회장단을 비롯한 한인 여러분이 십시일반으로 참여하여 현재까지 70,0754.95달러의 건립 기금이 조성되었다고 밝히며 포트워스 한인문화센터 건립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제니 그럽스 포트워스 여성회 회장은 “우리의 다음 세대가 마음껏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고 포트워스 한인 커뮤니티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포트워스 한인문화센터가 반드시 건립되어야 한다”는 소망을 전하며 “한인문화센터 건립을 위해 여러분의 더 많은 후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주최한 니콜 오칸래 회장은 “2017년을 마무리하는 자리에 많은 교민들이 참석하여 우리의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업 추진을 통해 포트워스 한인문화센터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 인사와 포부를 밝혔다.

윤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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