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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한인 거상들, 달라스 총집합”

세계한상대회 제32차 운영위원회 및 제33차 리딩 CEO 포럼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삼문그룹 르네상스 레거시 웨스트 호텔서 개최

전 세계 한인 거상들을 대표하는 별들이 올 봄 달라스에 총집합 한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이 주최하는 세계한상대회 제32차 운영위원회 및 제33차 리딩 CEO 포럼이 달라스에서 열리는 것이다.

세계한상대회는 재외동포재단이 한국에서 주최하는 글로벌 한인 비즈니스 컨벤션으로, 세계 각지 재외 상공인들이 한국 기업인들과 경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민족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운영위원회는 세계한상대회 개최지 선정 및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하는 기능을 하며, 60여명의 운영위원과 고문으로 구성됐다. 운영위원회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유럽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 아중동한상연합회, 국제한인식품·주류상총연합회, 미주뷰티서플라이총연합회, 영비즈니스리더네트워크 등 대륙별, 업종별, 세대별 경제단체장과 주요 한상들로 구성된다.



운영위원회는 4월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달라스에서 지난해 창원에서 열린 제16차 세계한상대회 결과보고와 올해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대회의 운영계획을 논의하고 대회장을 선출한다. 내년 대회 개최지도 이번 운영위원회 모임에서 결정된다.

이와 함께 리딩 CEO 포럼도 달라스에서 개최된다. 리딩 CEO 포럼은 전 세계 비즈니스 분야에서 경제적 성공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모범이 되는 기업을 운영하는 50여명의 재외 기업인들로 구성됐다.

이번 달라스 포럼에서는 세계한상대회를 통한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 전략을 비롯해, ‘한상 기업 청년 인턴십’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삼문그룹의 문대동 회장은 리딩 CEO 포럼에 속한 10여명의 미주 대표 기업인들 중 한 명으로, 양봉열 전 주휴스턴 총영사에 의해 텍사스 대표 세계한상대회 창립 멤버로 추천을 받아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일본 마루한 그룹의 한창우 회장도 리딩 CEO 포럼의 일원이다.

운영위원회 구성원들에게는 2년의 임기가 있는 반면, 리딩 CEO 포럼 구성원들에게는 임기 제한이 없다.

이번에 달라스를 찾는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전 세계 한인 거상들의 별’이라는 수식
어가 무색할 정도로 화려하다.

먼저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과 매일경제 미디어그룹(MBN)의 장대환 회장이 달라스를 찾는다. 장대환 회장의 경우 이번 행사의 공식 참석자는 아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열린 삼문그룹의 르네상스 레거시 웨스트 호텔 개관식에 개인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특별히 이번 행사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문대동 회장에게 직접 전해왔다.

장대환 회장과 문대동 회장의 인연은 각별하다. 장대환 회장은 또 지난 2002년 세계한상대회가 출범할 당시 적극적으로 후원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 외에 듀라코트 홍명기 회장, 뱅크오브호프 고석화 명예 회장, 플렉스피트 ‘한인 모자왕’ 조병태 회장, 남가주 해외한인무역협회(OKTASC) 회장을 역임한 정진철 회장, 일본 야마젠 그룹 최종태 회장, 터보그룹 정영인 회장, 오스트리아 영산그룹 박종범 회장, 뉴욕 솔로몬 보험그룹 하용화 회장, 세계한인무역인협회 제19대 회장을 역임한 박기출 회장 등이 달라스를 찾는다.



◎ 문대동 회장 지명도, 달라스 모임 이끌어 내 =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와 리딩 CEO 포럼을 달라스에서 개최하기로 한 것은 지난해 10월 창원에서 열린 제31차 운영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당시 운영위원들은 문대동 회장이 달라스(플레이노)에 객석 320실 규모의 5성급 호텔인 르네상스 레거시 웨스트 호텔을 미주 한인 최초 단독으로 건설한 것과, 캐롤튼에 코요테릿지 골프코스를 소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행사 개최에 필요한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졌다고 평가했다.

시설적인 편의성 외에 세계한상대회 서클 내에서의 문대동 회장 지명도와 미국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한 달라스 및 텍사스의 유명세도 운영위원들이 달라스에서 행사를 개최하기로 결정한 또 다른 이유라는 게 세계한상대회 한 관계자의 전언이다.

문대동 회장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회장 강영기)가 오는 4월 21일(토)부터 24일(화)까지 제1회 미주한인상공인대회를 미주 최초로 달라스에서 개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미 지난해 자신의 호텔과 골프코스에서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 및 리딩 CEO 포럼을 개최하기로 결정한 게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문대동 회장 호텔에서 열리는 운영위원회와 리딩 CEO 포럼은 매년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를 위한 행사이며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제1회 미주한인상공인대회는 미주 한인 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한 별개의 행사다.



◎ 달라진 한인사회 위상 보여줄 기회 = 르네상스 레거시 웨스트 호텔과 코요테릿지 골
프코스를 중심으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 제32차 운영위원회 및 제33차 리딩 CEO 포럼은 전 세계 한인 거상들에게 달라진 달라스 한인사회의 위상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대동 회장은 지난 9일(월) 해리하인즈 삼문센터 사무실에서 동포언론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행사의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

공식적인 일정은 4월 20일(금) 운영위원회 모임을 필두로 시작되지만 장대환 회장, 고
석화 명예회장, 등이 18일(수) 달라스에 도착하면서 르네상스 레거시 웨스트 호텔과 코요테릿지 골프코스는 본격적인 행사 모드로 돌입한다.

장대환 회장은 문대동 회장, 고석화 명예회장 등과 4월 19일(목) 골프회동을 갖고 20일(금) 운영위원회 미팅에 참석한 후 곧바로 달라스를 떠난다.

운영위원회 미팅이 있은 후에는 리딩 CEO 포럼이 진행되고,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주최로 르네상스 레거시 웨스트 호텔에서 만찬이 열린다.

공식 일정 이틀 째인 21일(토)에는 행사 참석자들의 달라스 관광 및 골프회동이 있고, 오후에는 문대동 회장 주최로 코요테릿지 골프코스 대연회장에서 만찬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70~80명의 행사 공식 참석자들 외에 10여 명의 달라스 한인 인사들이 초대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2일(일)에는 특별한 일정 없이 조식 후 참가자들이 개별적으로 출국한다.

문대동 회장은 “운영위원회 및 리딩 CEO 포럼은 세계한상대회의 매우 중요한 일정 중 하나”라며 “세계 각지에서 귀한 분들이 달라스를 찾는 만큼, 빈틈 없는 준비로 그들에게 달라스 주류사회 및 한인사회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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