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장로교회 상록대학, 어르신 생일잔치 가져

어린이 태권도 선교단 시범 및 김구자 무용단의 부채춤 공연 선보여

봄학기 종강을 2주 남겨둔 휴스턴 중앙장로교회 부설 상록대학이 지난 7일(토)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을 합동으로 축하하는 생일 잔치를 개최했다.

12주 동안 실시되는 상록대학 봄학기에서 상록대학이 준비한 특강 중에 2회(2/24, 4/7)
에 걸쳐 생일자를 축하하는 축하잔치가 있는데, 이달에 생일을 맞는 어르신들에게 생신
축하 공연을 갖게 된 것이다.

이날 중앙장로교회 체육관에서 개최된 생신잔치에서는 송철 집사가 지도하는 ‘어린이 태권도 선교단’이 무대에 올라 태권도의 각종 품새 및 무술 등을 송철 집사의 구령에 맞춰 앙증맞은 모습으로 선보여 체육관을 꽉 메운 어르신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서 김구자 무용단이 북춤과 부채춤을 우리 고유의 가락에 맞춰 신명나는 연주와 공연을 선보여 청중 모두에게 흥겨운 시간을 갖게 하였다.

상록대학의 행정을 맡고 있는 손진문 집사는 “상록대학은 지난 2003년부터 휴스턴 지역 한인사회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서 시작되었으며, 건강교육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어르신들이 즐겁고 품격 있는 삶을 통해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하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번 생일 잔치도 준비된 특강의 일환이며, 상록대학에는 섬김을 실천하려는 교회 성도들의 자발적인 봉사와 헌신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