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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2세, 미래 지도자로 육성 … 한미관계 증진에 기여”

2019 KAGC 휴스턴 지역준비 세미나 성황, 한인 유권자 역할에 대한 ‘고찰’ … 2018년 해리스 카운티 ‘한인 조기투표일’ 사건에 대해 분석

2019 KAGC 휴스턴 지역준비 세미나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2019 KAGC 휴스턴 지역준비 세미나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미국내 한인 1세대 및 2세대들의 정치적 신장과 유권자 등록을 목표로 2014년부터 시작된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 Korea American Grassroots Conference)의 취지를 지지하여 휴스턴 한인사회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한 휴스턴 시민참여센터(회장 김기훈, 이하 KACEL)이 개최한 ‘2019년 KAGC휴스턴 지역준비세미나’가 지난 30일(토) 오후 2시부터 휴스턴 쉐라톤 호텔 브룩할로우에서 개최됐다.

휴스턴 시민참여센터(KACEL)는 뉴욕 한인시민단체인 KACE를 모티브로 해서 휴스턴 한인사회에서도 미래의 지도자를 육성하고, 젊은 후세들에게 민주주의의 가치와 지도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보다 넓은 세계관을 열어주고 무한한 경쟁사회에 힘껏 도전할 수 있는 분기점을 마련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졌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해서 미래의 주역이 될 젊은 한인학생 들이 주류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게 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한 학생대상 풀뿌리운동 인턴쉽도 병행하면서 한인동포들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한 한인 2세등의 미래 지도자들의 육성에 도움이 되기 위한 힘을 보태주기를 부탁하고 있다.

지난 30일 오후 2시부터 휴스턴 쉐라톤브룩할로우 호텔에서 개최된 ‘2019 KAGC 휴스턴 지역준비 세미나’에는 휴스턴시민참여센터 관계자들과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회장 김기훈) 회원 및 휴스턴 및 인근지역 풀뿌리운동 참가 학생과 학부모를 포함한 100여명의 한인동포들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여 진행된 풀뿌리 인턴 세션에서는 KAGC의 장성관 디렉터가 ‘선거등록의 중요성과 KAGC의 활동 계획과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내셔널 컨퍼런스 행사 개요’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다.



장성관 디렉터는 “휴스턴에 KACEL이 자생적으로 발족하면서 이번 휴스턴 지역대회에서 최초로 한인유권자 수치에 대한 분석을 시행했다. 텍사스의 투표를 할 수 있는 총 유권자수 27,419,612명중에 한인의 수 71,772명 중 예비유권자 자격자(18세이상)의 수가 45,840명으로 등록유권자수는 26,824명으로 한인등록자는 58.52%를 차지하고 있다. 텍사스의 한인유권자수를 보면 휴스턴시가 소속된 Harris County의 경우 선거등록자인 6,823명의 대부분인 5,045명이 휴스턴에 거주하고 있다. Harris County에 투표에 참여한 한인인구가 통계상 10,923명이며 유권자 등록된 인원은 4,503명으로 등록율이 71.62%로 상당히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성관 디렉터는 KAGC의 활동내역으로는 한인커뮤니티에서 정치적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며, “이번에 휴스턴에서 KACEL이 발족하고 활동하고 있는 것이 우리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한인 2세들을 위한 풀뿌리 운동에 한인들의 역량 결집이 필요한 이유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KAGC 내셔날 컨퍼런스에 대한 휴스턴 지역 준비모임에 대한 설명에서 “이와 같은 지역준비 세미나는 한인들의 정치력 영향력 확대를 통한 미주 한인커뮤니티의 발전과 미래상 설계를 목표로 한인들의 정치적 비전과 참여의 의미를 강조하는 의미가 있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이날 세미나의 의의를 설명하고 참가자들과 질의 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다음 순서로 오는 5월 4일의 페어랜드 교육구 이사 선거에 참여한 도나 김 머피 박사를 대신해 한인시민권자협회에 협조하는 앤디 김 변호사, 이사가 지난해 ‘2018년 중간선거 한인조기투표선거일’에 해리스 카운티 선거구에서 발생한 사건의 개요를 설명했다. 앤디 김 변호사는 “연방 선거법 203조에 따르면 단일 카운티에서 5%의 투표참여율이 있으면 해당커뮤니티에서 지속적으로 해당언어로 투표할 수 있기를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현재 텍사스에는 7개의 특정언어의 투표용지가 표시되고 있으며 유권자는 이름과 서명이 있는 ID만으로도 투표할 수 있다며, 정치력 신장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다.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투표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 김 KAGC 프로그램 디렉터가 7월에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2019년 KAGC National Conference’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저녁 만찬에서는 김형선(휴스턴평통 간사)씨의 사회로 국민의례가 진행됐으며 김형길 주휴스턴 총영사는 축사에서 “이런 풀뿌리 운동을 통해 정치적인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선거 등록과 투표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캐스팅보드를 가질 수 있다”며 “KACEL이 휴스턴 지역에 설립되면서 10~20대를 중심으로한 젊은 세대와 한인 1세대들이 자각해서 정치력 신장에 대해 심도 있게 노력하다 보면 한인들의 정치적 신장이 커질 수 있다”며 ‘2019 KAGC휴스턴 지역준비 세미나를 위해 열심히 활동해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의 김동석 대표는 ‘2019, 워싱턴으로’라는 제목으로 “KAGC가 주관하는 풀뿌리운동은 한인커뮤니티의 정치적 신장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휴스턴 한인사회에서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KACEL이 그 동안의 풀뿌리운동 인턴쉽을 통해서 이제는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야 한다. 지난해 행사에는 텍사스에서 100여명의 풀뿌리 운동가들이 참여했다. 이런 정치적인 힘을 보여주며 연방의회 상·하원 의원들에게 한인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석 대표는 지난 미 연방의회 116회기 개원식을 맞아 워싱턴 DC 연방의회를 방문했었다고 설명하고 첫 만남으로는 한인으로는 20년만에 처음으로, 그리고 민주당의원으로는 최초로 한인 연방하원이 된 Andy Kim 의원을 만나 한인사회 현안을 전달하였고 Andy Kim은 한반도 평화 및 한인사회 이슈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그 외에 김동석 대표는 앤디 김 의원 이외에도 뉴저지 상원의원 로버트 메넨데즈, 텍사스 하원의원 와킨 카스트로 등 8명의 의원을 직접 방문 면담할 수 있었던 것은 한인들의 정치적 역량이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표는 위와 같은 예를 통해서 “이제 풀뿌리 시대에는 ‘2020년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준비해서 참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2019 KAGC휴스턴 지역준비 모임’에 참가해 적극 지원해준 한인사회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기훈 KACEL대표는 “KACEL은 휴스턴에서 자생적으로 탄생해서 풀뿌리운동 인턴쉽 운동에 대한 한인2세들의 참여와 미래지도자 육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한인커뮤니티에서 적극적인 정치행위의 일환으로 동포들이 투표에 참여해서 표로 의지를 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하고 “오늘 2019KAGC휴스턴 지역준비 세미나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신 한인단체장들과 한인단체, 동포들의 협력과 협조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휴스턴시민센터(KACEL)은 휴스턴에서 풀뿌리 운동이 잘 자리잡도록 노력해온 결과로서 올해부터 4명의 학생에게 풀뿌리운동에 관한 장학금도 지급할 수 있게 됐다며 후원해준 동포사회 인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서 김기훈 KACEL대표는 그동안 2년이상 풀뿌리 인턴쉽 운동에 꾸준히 참여해온 4명의 인턴학생들인 김준, 김영진, 김영준, 서상영 군 등(김준 군은 사정상 불참)에게 각 500불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축하했다.

휴스턴 출신의 연방하원 의원인 실라 잭슨 리(D, TX-18)는 투어로 인해 행사장을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보좌관을 통해 KACEL 김기훈 대표에게 연방의회 인증서를 전달하면서 참석자들에게 전화 메시지를 통해 “KACEL의 이번 ‘2019 KAGC휴스턴 지역준비 세미나’를 통해 휴스턴을 비롯한 각 지역에서 구심점이 될 수 있는 리더의 발굴을 통해서 미주한인 2세들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미국사회의 주역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 직접 참석한 알그린 연방하원의원(D, RX-9)은 김기훈 KACEL대표와 김동석 KAGC대표에게 ‘KAGC’운동에 대한 ‘특별연방의회인증서’를 전달하면서 “KACEL이 이번 행사를 개최한 것을 축하하며 한인들의 정체성을 갖고 있는 한인2~3세 자손들이 한국계 미국인으로 살아가는데 자극이 될 수 있도록 코리안 아메리칸들이 정치적 역량을 신장시켜서 훌륭한 미국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것에 박수를 보낸다”고 축사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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