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섬유 미국에서 인기
미 섬유시장에 대한 코트라(Kotra) 전망
미국 섬유시장은 기회가 무궁무진
미 산업섬유협회는 2011년 섬유 및 의류 제조를 포함한 미국 섬유산업이 총 50만6000명을 고용하는 큰 제조 산업 중의 하나이며 섬유제조업체만 산정 시 총 23만8000명의 인력이 고용된 시장이다.
2011년 미국의 섬유 수출은 53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세 번째로 큰 수출국이다. 2010년 대비 2011년에는 170억 달러가 증가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섬유와 의류 총 수출규모는 224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1년 총수출의 2/3가 자유무역협정 체결국으로 판매됐는데, 이 중 22개국과는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판매했다. 멕시코(1만7천8백만 달러), 캐나다(1만2천7백만)와의 수출입이 가장 활발하고, 한국산 섬유 수입규모는 점차 증가해 2012년 기준 900만 달러를 기록, 전체 수입국 중 14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산 섬유의 대미 수출은 대중국 수출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점차 증가하고 있고, 한국산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2012년 수출국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해 활발한 미국시장 진출이 돋보이고 있다.
미국 섬유 관련 정부조달 진출 제한
국방부 일부 품목(식품, 의류, 섬유, 특수금속 등) 조달 시 미국산만을 구매해야 한다는 내용의 법안(Berry Amendment)과 2012년 9월 26일 오하이오 민주당 Sherrod Brown에 의해 제안된 법안(Wear American Act of 2012)으로 미 연방정부가 섬유 및 의류 조달 시 100% 미국에서 제조돼 생산되는 제품만 구매해야 한다는 법안이 있어 한국 섬유업체는 미정부 조달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 기술력을 제도 장벽 극복
그러나 특수섬유소재에 대한 미국 내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한국 기업은 미국에서 구매하기 어려운 특수소재 등에 대한 개발을 통해 진출 장벽이 높은 미국 조달시장 진출 수 있어야 한다. 미 상업시장에서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실적을 달성해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를 확보한 후 정부조달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것이 순서라고 워싱턴 무역관 측은 조언했다.
자료 재공 - Kotra 워싱턴 무역관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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