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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올림픽 유치 ‘청사진’ 마련 한창

2024년 추진 유력…더위 가장 큰 걸림돌

달라스에서 하계 올림픽이 열리는 것이 가능할까? 앞으로 12년 뒤 2024년이면 가능할지도 모를 일이다. 현재는 차근히 올림픽 도전을 준비 중이다.

지난 14일 달라스 힐튼 아나톨 호텔에서 ‘올림픽 미디어 서밋’(Olympic Media Summit)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올림픽 플래닝 위원회’(Olympic planning committee) 매트 우드 회장은 지난 3년 동안 어떻게 하면 하계 올림픽을 달라스에서 개최할 수 있을까 궁리하며 지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워낙 많은 돈이 들어가는 사업이라 실제 경선 참여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여기에 달라스 여름의 극심한 무더위도 걸림돌로 꼽히고 있다.

사실 달라스는 10여년 전에 2012년 올림픽 경선에 도전했었다. 매트는 그때의 경험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2020년 달라스 올림픽 유치를 위해 ‘달라스 2020 위원회’가 만들어졌지만, 미국 올림픽 위원회(USOC)는 2020년 올림픽 유치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4일 열린 올림픽 미디어 서밋에 참석한 USOC 위원들은 달라스의 2024년 올림픽 유치를 시도할 지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다.

매트 회장은 “우리의 목표는 달라스가 정식으로 올림픽에 도전할 날을 준비하는 것”이라며 “현재 틀만들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유치 계획은 USOC가 강조하는 ‘간결’(Compact)한 청사진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 달라스 올림픽 추진위는 ‘페어파크’(Fair Park)에 1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선수촌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가했다. 또 ‘코튼보울’(Cotton Bowl)을 리모델링해 필드 경기를 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는 농구경기를 SMU 대학에서는 테니스와 수영 경기를 개최한다는 청사진을 마련해 놨다.



달라스 올림픽 개최의 걸림돌은 ‘더위’다. 보통 하계 올림픽은 7월말이나 8월에 개최된다. 이때는 달라스가 100도를 쉽게 넘나들 때다. 이에 따라 달라스 올림픽 추진위는 6월 중순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시카고는 2016년 하계 올림픽 유치에 도전하고 있다.


함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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