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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한국대표팀 달라스서 월드리그 경기

달라스 컨벤션 센터서 오늘부터 7월 1일까지

“매년 열리는 월드리그에 한국팀의 잔류냐 탈락이냐가 이번 달라스 경기에 달려있습니다.”
지난 27일 달라스를 방문한 ‘2012 월드리그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은 29일 치러지는 한국과 미국전을 앞두고 달라스 컨벤션 센터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한국 대표팀을 이끄는 박기원 감독은 “승점 8점 정도면 월드리그에 잔류해 내년에도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지만 상대팀들이 강팀이라 이마저도 어렵지만 달라스 한인 동포들이 응원이 있으면 가능할 것입니다”라며 “우선 7점만 되어도 일본보다 유리할 수 있어 반드시 승점을 따내기 위해 선수들을 독려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한국대표팀은 미국과 이탈리아, 프랑스와 함께 C조에 속해 있으며 현재 승점은 6점(1승 8패)으로 내년 월드리그 탈락 위기에 놓여있다.
따라서 한국대표팀은 무조건 승점 2점을 얻어야 내년도 월드리그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유는 세계 16개 팀이 참가하는 월드리그는 4개국씩 각 조별로 나눠 최하위 두 팀이 월드그룹 플레이오프 그룹으로 강등된다. D조 포르투갈이 9전 전패로 승점을 얻지 못해 탈락이 확실시 되며 A조의 일본이 승점 3점, C조의 한국이 승점 6점, B조의 핀란드가 승점 7점으로 포르투갈을 제외하면 한국과 일본만 남았기 때문이다.
월드리그 대회는 국제배구연맹(FIVB)에서 주최하는 공식대회로 한국 대표팀은 지난 5월 10일부터 7월 1일까지 해당 조에 속해있는 4개국을 돌며 12경기를 소화해내야 하는 국제 배구인들의 최대 경기다.
그러나 한국대표팀은 지난 6주간 런던올림픽 예선전까지 포함해 빡빡한 일정에 숨 가쁘게 움직이다 보니 체력이 바닥난 상태다.


대표팀은 한국을 출발해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에서 런던 올림픽 예선전, 다시 한국경기를 마치고 마지막 미국 달라스에 도착한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선수들의 피로 누적과 부상으로 몇몇 선수들이 교체되면서 새로운 선수가 합류해 호흡을 맞추어야만 했다.
노장 여오현 선수(삼성화재)는 “힘들고 피곤한 일정이지만 한국대표팀의 명예를 걸고 반드시 승점을 올려 내년도 리그에 참가할 것”이라며 “달라스 한인동포들의 응원이 있어야만 선수들이 힘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대표팀은 달라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며 경기일정은 29일(금) 오후 7시 30분 미국과 한국전, 30일(토) 오후 5시 이탈리아와 한국, 7월 1일(일) 오후 5시 프랑스와 한국이 경기를 벌인다.


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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