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선수의 멋진 시구
텍사스 레인저스 홈경기에서(관련화보는 갤러리에서)
약 5만1천여 명을 수용하는 텍사스 레인저스 알링턴 홈구장에는 삼성(SAMSUNG)과 기아자동차(KIA MOTORS)의 사인보드가 선명한 가운데, 이날 약 4만여 명이 입장해 텍사스 레인저스와 LA 엔젤스(Angels)의 3연전 중 18일 첫 경기에서, 양용은 선수가 시구하기 위해 마운드로 오를 때부터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으며, 장내 아나운서가 PGA 메이저대회 우승자인 양용은 선수를 소개하자 기립해서 박수를 치며 즐거워했다.
양용은 선수는 한국인으로 미국 메이저 리그 프로야구경기 시구를 해 너무 영광스럽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 프로골퍼로서의 좋은 성적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양용은 선수는 시구를 한 뒤 가족, 지인들과 함께 구단의 안내로 VIP 스카이박스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양용은 선수는 24일부터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투어 챔피언십 최종경기인 ‘페덱스컵(Fedex Cup)’에 출전한 뒤, 다음 달 10월 15일부터 나흘 간 경기도 용인(레이크사이드CC)에서 열리는 ‘신한동해오픈’에 최경주 선배와 동반 출전한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의 짐 콜본(Jim Colborn) 디렉터(Pacific Rin Director)와 쟈시 보이드(Josh Boyd) 어시스트 디렉터(Assistant Director)는, 달라스에 살고 있으며 메이저대회 우승자인 양용은 선수를 레인저스 홈경기에 초대해 펜 서비스를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시구를 참관한 달라스 한인상공회 이인선 회장은 양용은 선수의 모습이 자랑스러웠으며, 양용은 선수에게 경기출전을 안할 때는 달라스 한인동포 행사에도 참여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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