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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리 전 지점장, “뱅크오브호프 복직, 이제 의미 없어”

[텍사스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7/12 08:54

‘유유리 명예회복 모임’서 유유리 전 지점장 입장표명
케빈 김 행장 “문제 됐던 테드 김 임원 해고”

지난 10일(화) 오후 2시부터 한인회관에서 열린 유유리 명예회복 모임에서 유유리 지점장이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지난 10일(화) 오후 2시부터 한인회관에서 열린 유유리 명예회복 모임에서 유유리 지점장이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유유리 지점장 명예회복을 위한 모임’이 지난 10일(화) 오후 2시에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있었다.

이날 모임에는 최종우 위원장을 비롯 15명의 한인사회인사들이 참석했으며 회의 막판에 유유리 전 지점장이 참석해 직접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유유리 뱅크오브호프 지점장이 지난 4월 11일 사직한지 3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한인사회에서는 유유리 전 지점장의 사표제출에 대해 은행측에서 압력을 행사한 것이 아니냐는 것에 대한 의심 등 여러 사유가 휴스턴 한인동포들의 공분을 일으켜 600여명의 동포들이 사인한 유유리 지점장의 복귀청원서를 은행 측에 제출하고, 개인 은행구좌를 철회하는 동포들도 생기는 등 한인사회의 다양한 여러 반응들이 나왔다.

또 휴스턴에서 3인의 대표(최종우, 성철상, 헬렌장)가 뱅크오브호프 본사를 방문 케빈 김 은행장과 은행 대표들과의 면담을 가진 후에는 은행 측이 “유유리 지점장은 필요한 사람”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은행 나름의 절차를 거론하며 시간이 걸리니 기다려 달라고 전한 바 있다.

최종우 위원장은 뱅크오브호프의 케빈 김 행장이 지난 6월 16일 방문한다고 말한 후 휴스턴에 내려오지 못했고, 답변 요구에 대한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지난 2일(월)에 다시 모임을 가졌었다. 특히 텍사스의 업무를 위한 전권을 부여받았다는 달라스의 JP 박 상무 조차 “이제 자신이 할 일은 다했다”라는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어서 지난 2일의 모임 후에 다시 은행 측에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 서한에는 유유리 지점장 복직의도 여부, 휴스턴 동포들이 우롱당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뱅크오브호프의 생각, 응답이 없을 경우 은행 거래 중단과 휴스턴 퇴출요구 행동에 대한 뱅크오브호프의 입장에 대해 알려 달라는 최후통첩을 했다고 밝혔다.

최종우 위원장은 “어제 9일(화) 오후 2시에 은행 측에서 전화통화를 요청해와서 오는 7월 30일~31일(화)에 휴스턴에 내려와서 이야기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복잡한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참고 기다려준 3개월의 시간이 지났지만 은행 측에서 우리에게 보여준 행동은 없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또 케빈 김 행장이 통화에서 “우리가 할 일은 다했다. 문제가 됐던 임원(테드 김)을 해고했고 텍사스 총괄을 박상무로 임명하는 등 긍정적으로 노력했다”고 밝혔지만 “휴스턴에서 우리가 바라보는 입장은 김 행장의 변명으로 본다”며 “7월 30일에 내려온다고 하는 것은 확실하지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한 유유리 전 지점장을 은행 측에서는 복귀시킬 마음이 없다고 추측할 수 있다” 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서는 “유유리 전 지점장을 박 상무가 보호해야 하는데 하지 못한 것이 섭섭하다”라는 의견도 나왔고 “은행장이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 오늘 이순간 개인적인 행동을 취해야 할 것 같다”는 강경의견도 제시됐지만, 참석자들의 대부분이 유유리 전 지점장과 친분을 맺고 있는 어르신들이라서 “유유리씨를 어떻게 명예회복을 해줄 것인가? 유유리를 어떻게 도와줘야 할 것인가?’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특히 배창준 씨는 “유유리씨 복직과 명예회복을 위한 대책모임이 생겨난 것은 유유리씨가 오랜 시간동안 한인사회에 봉사하며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유유리를 보고 구좌를 개설했지 은행을 보고 한 것이 아니다. 은행측도 그 공을 인정했고 복귀까지 약속했는데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도 않고 기다려 달라더니, 오는 7월 30일에 케빈 김 행장이 내려오겠다고 하기만 한다. 내려와서 복직을 시켜줄 것이냐? 지금까지 아무런 리액션이 없는데 내려온다고 무슨 뾰족한 수를 갖고 오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 처음부터 협상하면서 강력투쟁 했어야 한다. 이제는 현실적으로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돈 전 체육회장도 “이제는 유유리 전 지점장이 입장표명을 해야 할 것 같다. 일부에서 개인적인 인사문제를 기업과 커뮤니티가 다투고 있는 양상이라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말도 나오고 있는 입장이다. 우선은 유유리 전 지점장이 어떤 심정일지를 알아야 도울 수 있는 방법도 도출될 것 아니냐? 뱅크오브호프와의 관계에만 매달린다는 것도 이제는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대책회의 시간 막판에 참석한 유유리 전 지점장은 “4월 11일 사표를 제출한 지 3개월이 지났다. 그 동안은 저에게는 재충전의 시간이 됐다. 뱅크오브호프의 복직은 이제 의미가 없다. 이미 저는 명예회복이 됐다. 이렇게 염려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어르신들을 알게 됐고 동포들의 성원을 얻게 됐다. 휴스턴 한인동포들의 격려와 성원에 감사하다. 보다 많은 노력과 성실한 참여로서 휴스턴 한인 동포사회와 여러 동포들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로 더 이상은 휴스턴의 한인동포사회가 뱅크오브호프와의 분란이 생기지 말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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