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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 선교합창단 제17회 정기 발표회 ‘성료’

성매매 피해 청소년 회복센터 ‘ARROW’S FREEDOM PLACE’ 기금 모금 자선 음악회
200여명 관객, 성황 … 독창·피아노·듀오·첼로솔로·삼중주·남성중창 등, 연주자관객 ‘한마음 한 뜻’

카리스 선교합창단의 제17회 정기연주회에서 남성중창단과 카리스 선교합창단이 공연하고 있다.

카리스 선교합창단의 제17회 정기연주회에서 남성중창단과 카리스 선교합창단이 공연하고 있다.

카리스 선교합창단이 지난 28일(일) 휴스턴언덕교회에서 제17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했다.

휴스턴 언덕교회(옥숭웅 담임목사 시무)에서 오후 6시부터 개최된 이번 카리스 선교합창단(단장 이선길, 지휘자 김진선 목사)의 이번 정기연주회 공연 수익금은 휴스턴에서 국내 아동 성매매로 피해를 당한 미성년 여성들을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돌봐주고 회복시켜 주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길을 제공하고 있는 Arrow’s Freedom Place를 돕는 기금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김진선 목사가 밝혔다.

이날의 제 17회 카리스 선교합창단의 정기연주회에는 약 2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으며, 휴스턴 기독교교회연합회 이상도 목사(휴스턴 열린문교회 시무)가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선교에 힘쓰는 카리스 선교합창단의 17회 정기음악회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어 이 시간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성령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한다”고 기도한 후 카리스 선교합창단의 다양한 연주를 함께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오프닝 송으로 소프라노 라성신씨가 임긍수 작곡의 ‘강 건너 봄이 오듯’을 연주하고 카리스 미션 콰이어 단원들이 ‘Swing low Sweet Chariot’ 등 3곡의 전통 영가곡을 연주했다. 이어서 카리스 미션 콰이어의 반주를 맡고 있는 에스터 박과 강수진씨가 ‘클로드 드뷔시’(Claude Debussy)의 작은 모음곡 중 ‘4개의 손을 위한 피아노 듀오’곡을 연주해서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소프라노 라성신씨가 솔로로 나서 레오나드 번스타인의 ‘West Side Story’에 나오는 ‘I Feel Pretty’ 외 독창곡을 연주했으며, 첼리스트 서찬영이 ‘Amor Dai’(구자철 곡)를 연주하고 서찬영, 서진상, 서진희씨 등 서진상 목사 가족이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를 피아노 3중주로 연주해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서 10인의 카리스 남성중장단(조재홍, 최인섭씨외 8명)이 김진선 지휘자의 지휘로 ‘넬라 판타지아’(엔리오 모리코네 곡)와 ‘일어나’(김광석 곡) 등을 굵직한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선보여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카리스 선교합창단은 합창으로 ‘별’(조성은 곡), ‘남촌’(김규환 곡)을 연주했으며 ‘사공의 그리움’(홍난파 곡)을 소프라노 강수진, 테너 조재홍, 베이스 유양진 등 3명의 솔리스트들이 연주하고 난 후 마지막 곡으로 ‘아리랑’을 이승재씨의 북 반주에 맞춰 참석한 관객들과 함께 합창으로 연주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다같이 가곡 부르기’순서에는 김진선 지휘자의 지휘로 카리스 선교합창단과 참석한 관객들이 한 목소리로 ‘보리밭’(윤용하 곡), ‘에델바이스’(Richard Rodgers 곡), 가요인 ‘사랑하는 이에게’(김종환 곡)를 합창했으며, ‘고향의 봄’(홍난파 곡)을 합창 할 때에는 참석한 관객들의 얼굴에서 이민자들의 고향, 고국에 대한 그리움 등 이민생활의 만감을 느끼게 하는 모습과 이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음악에 대한 감사표시를 볼 수 있었다.

카리스 선교합창단의 공연을 마치기 전 지휘자인 김진선 목사는 ‘청소년 회복센터인 ‘Freedom Place’를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의 공연수익금과 헌금을 ‘페이지 H. 라인’(Paige H. Lines) 디렉터에게 전달하고 청소년 회복센터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합창단 발전과 선교 미션에 대해 분투하기를 기원하는 박청수 목사(버먼트 감리교회)의 축도로 자선음악회를 마쳤으며, 휴스턴 언덕교회 친교관에서 연주회에 참석한 관객들에게 제일침례교회 성도들이 준비한 다과를 대접하며 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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