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미장학재단(KASF), 창립 50주년 기념 ‘50 For 50’ 캠페인

익명 기부자, 한미장학재단에 50만 달러 장학금 기부 … 남서부지부도 후원·관심 절실

미주한인사회에서 차세대 후학들을 위한 지원과 후원문화를 뿌리내리고 있는 한미장학재단(KASF)은 지난해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한미장학재단이 수령한 최대 기부금인 50만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이 기부자는 한미장학 재단 (KASF)이 거의 5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자원이 부족한 젊은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유일의 장학 재단으로서 탁월한 명성을 얻고 있으며, 후학들을 위한 KASF의 열정과 헌신 봉사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아 후학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한미장학재단은 익명의 기부자의 50만불 기부 약속을 모멘텀으로 연결해 한미장학재단 ‘50 for 50’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한미장학재단 남서부지부의 이정중 회장이 설명했다.

‘50 for 50’ 캠페인은 한미장학재단본부가 이사회 멤버들을 포함한 50명의 회원들에게 자발적으로 5만불(또는 그 이상)의 기부를 서약 받는 캠페인으로 약정한 기부금은 기부자의 사후에 그 효력이 발생하도록 하고 있다고 한다. 즉 기부금 약정을 통해 지금 당장 약정액을 기부하는 약속하는 것이 아니라 기부자의 의도를 서약하는 형식이다.
워싱턴 DC의 익명의 기부자의 50만불 기부 약속은 2018년 한미장학재단이 수령한 최대 기부 액수로서, 이후 동부인 뉴욕 쪽에서는 10만불(Mr.&Mrs Keith Soon Kim), 올해인 2019년 25만불(Mr. & Mrs. Tae Jin Kwon)의 기부 약속이 이어질 수 있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익명의 기부자의 50만불 기부약속은 장학활동을 외부의 손길에만 의존할 수 없다는 자각을 한미장학재단에게 이끌어 내게 했고 한미장학재단 이사회가 장학사업에 솔선수범 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재단 자체적으로 ‘50 for 50’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즉 최소 5만불 이상씩 50명의 기부의사가 모아질 경우 한미장학재단은 250만불의 기부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런 내용을 소개한 한미장학재단 남서부지부의 이정중 회장은 “이번의 ‘50 for 50’캠페인을 위해 올 4월까지 $2.5M을 25명의 기부자들이 약정했다”고 밝히고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고 진행사항을 알려왔다. 1969년 워싱턴 DC의 작은 한미 공동체 리더들에 의해 지역 중심의 한정된 자금으로 시작된 한미장학재단은 워싱턴, LA, 애틀란타, 뉴욕, 시카고, 휴스턴 등 미 전역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한인 차세대 장학사업을 위한 비영리 봉사단체로, 학업을 위해 재정적 도움이 필요한 한인학생들을 지원하고 한국전쟁 참전용사 자손에게 자손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진행하며 한국인으로 자긍심을 갖고 미국에서 꿈을 펼칠 한인 인재 발굴에 앞장 서고 있다.

2012년 새로이 출범한 남서부지부는, KASF의 여섯 번째 지부로써, 텍사스를 포함한 다섯 개 주(텍사스, 루이지애나, 알칸사, 미시시피, 오클리호마)를 관할하며 현재까지 약 $256,000의 장학금을 150여명의 학생들에게 수여해왔다고 밝힌 이정중 회장은 “한미장학재단이 50여년 동안 장학사업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한인동포 자녀들을 돕는 다는 장학재단의 순수한 의지가 훼손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한인동포 학생들의 학업을 위한 재정지원을 원하시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후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덕용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