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한인학교 학부모회(PTA) 개최

한인학교 각종 행사에 부모들 적극 참여 협력

지난 27일(토)에 한인학교가 개강했다. 이날 개강식이 개최되기 1시간 전인 오전 9시 15분부터 한인학교 강당에서는 학생들을 등교시킨 학부모들이 박은주 한인학교장과 함께 상견례를 갖고 학부모회의를 개최됐다.

박은주 교장은 “한인학교 학생들의 점심봉사와 등하교 안전봉사를 부모님들이 맡아주셔서 감사하다. 한인학교가 그동안 각종 행사를 치를 때마다 부모님들이 참여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번 학기에 새로 한인학교 학부모회(PTA) 회장을 맡은 김진아 회장은 “한인학교 PTA 가 설립된 지 3년 정도 됐다. PTA의 주요 행사는 학생들의 점심식사를 위한 주방 봉사와 설날 행사와 운동회 및 어린이날 행사와 같은 각종 중요한 행사를 진행하고 정리까지 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많은 학부모들의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김 회장은 “130여명 한인학교 학생들의 점심봉사를 위해서 6명의 인원이 고정적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메뉴구성과 보조를 위해 3-4명 정도의 참여가 필요하다. 가족을 위해 하는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부모님들이 편안하게 참여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휴스턴 한인학교 학부모회는 토요학교라는 특성 때문에 학부모님들을 동참시키는 것은 어렵지만 지난해 9월부터 학교행사에 학부모님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격려하기 위해 사인업(Sign up)제도를 도입했다.

한인학교의 중요행사는 가을과 봄학기에 ‘추석행사’, ‘김장행사’, ‘설날행사’, ‘어린이날 행사’ 등이 있는데 이런 중요행사에 학부모님들이 다수 참여해주는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한 김진하 학부모회장은 “한인학교 PTA는 교사들과 함께 학교의 방침이나 환경 등에 맞게 아이들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