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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VA 공립학교 4일째 문 닫아

임금 인상 요구하며 교사 파업
학생 27만 7천 여명 등교 못해

웨스트 버지니아주 교사 파업이 27일에도 계속되며 주 공립학교 전체가 4일 째 문을 닫았다. 이로 인해 27만 7천여 명의 학생들 역시 4일 째 학교에 가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다.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교사들은 26일 주 의회 청사를 방문, 짐 저스티스 주지사 및 상·하원 지도자들과 면담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미국 교사연맹, 웨스트 버지니아 교육협회, 웨스트 버지니아 학교 서비스 관계자 협회 등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단체들은 주요 도시 타운홀에서 미팅을 열고 “교사 평균 연봉이 4만5000달러로 전국 평균 보다 1만3000달러가 낮으며, 이는 50개 주중 거의 꼴지 수준”이라며 “주 의회가 향후 3년간 4%를 인상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이는 의료비 등 치솟고 있는 물가를 감당하기에도 부족한 수준”이라고 성토했다.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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