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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와 취업 연계한 기술 습득으로 인기”

VA한인회 기술종합학교 개강
자동차 정비, 양재·옷수선 등

지니아한인회 기술종합학교(교장 우태창)가 해를 거듭하며 실생활서 취미와 취업을 연계한 다양한 기술 수업들을 마련, 한인들의 이민 생활을 풍성하게 채워주고 있다.

냉난방 과목의 경우 영어로 치러야 하는 시험 내용을 한국어로 이해하기 쉽게 수업해 줌으로써 지난 학기 10주간 수업을 이수한 6명 전원이 정부 주관 인증 시험에 합격하는 결실을 거두기도 했다.

오는 3월5일(월)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하는 봄학기 수업에서도 기술면허와 자기계발, 언어 등 다양한 분야 25여 개 강좌를 마련했다.

특히 최근에는 수강자들의 수준과 열의가 더욱 높아진 만큼 전문 강사진을 더욱 탄탄하게 보강했다.



자동차 정비 기초반에서 수업을 시작하게 된 김남구 교사는 워싱턴 지역에서 출장 수리정비로 인정받는 자동차 전문가다. 김 교사는 “자동차는 움직이는 무기인 만큼 반드시 이론과 실기가 적절히 잘 겸비되어야만 하는 과목”이라며 “8주 수업을 통해 소형과 중형 자가 차량 관리는 기본, 지속적으로 배우면 대형 디젤 차량 수리정비 실력까지 갖춰 비즈니스를 가능하게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냉난방 기초반을 4학기 째 맡고 있는 강무림 교사는 센터빌에서 2대 째 냉난방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20년 경력의 베테랑 전문가다. 강 교사는 “수강생들이 20~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데, 지난 학기에는 60대인 수강생이 열심히 공부해 인증 시험을 합격한 만큼 나이에 구애 받지 말고 도전하면 좋겠다”고 수강을 독려했다.

15년 째 기술학교를 운영해 온 수업 노하우 덕분에 매 학기 기술면허반 강좌는 일찌감치 수강생이 몰리는 게 당연지사. 하지만 최근 또 하나의 변화가 자기계발 강좌의 인기다.

이번 학기 양재 및 옷수선, 패션디자인 수업을 맡게 된 백상일 교사는 “수강 신청을 받고 보니 낮 시간을 활용해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홈패션을 배우려는 이들도 많다”며 “서울 강남 가로수길에서 의상숍을 운영하고 지난 5년 간 학생들을 가르친 노하우를 바탕으로 취업과 취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 약사보조사·사군자·키보드 반주·디지털 카메라·스페니쉬 등의 수업도 개강을 앞두고 있으며 일부 과목을 제외하고는 상시 등록기회를 제공한다.

▷문의:703-534-8900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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