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평화, 경제협력 시대 열리길" 원미경 사모 등 워싱턴한인들, 북미정상회담 기대

탤런트 원미경 사모 "한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흐르길"
버지니아주 애난데일, 센터빌서 만난 한인들

11일 오후 9시(싱가포르 현지 시각 오전 9시)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워싱턴한인들이 기대감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오후 9시 15분부터 양측 통역사만 배석하는 단독 정상회담을 하고, 오후 10시부터 확대회담을 한다. 워싱턴한인들은 이번 북미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 시대가 열리고,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북한-한국, 북한-미국 경제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했다.

11일 정오경 애난데일 브리즈 제과점 1층에서 빵을 고르고 있던 원미경 사모(탤런트)와 이창순 목사(전 MBC PD)는 북미회담이 한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흐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미경 사모는 "국제정치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우리는 한국사람이니까 한국에 유리하게 회담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 사모와 이 목사는 현장 사진 촬영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지난해 9월 버지니아주 샬롯츠빌 한인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애난데일 브리즈 제과점에서 만난 나각수 통일나눔회장은 이번 회담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나 회장은 "북미회담이 잘 안 될 것으로 본다"며 "북한은 핵을 생명줄이라고 생각하는데 쉽게 포기하겠나"라고 말했다.



애난데일에서 한인연합회관 앞에서 만난 이재성 가요동우회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을 포기할 때가 됐다"며 "핵이라는 단어가 사라지면, 안심할 수 있고 동포들의 걱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애난데일 힐링나라에서 만난 대니얼 한 매니저는 "한국이 안정돼야 미국 한인사회 경제도 좋아진다"며 "시국이 불안하면 한인들도 돈을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버지니아주 센터빌의 메트로시티은행 박혜자 지점장은 "북미회담이 잘되면 전쟁위험이 줄기 때문에 때문에 한국경제 성장에도 좋을 것이고 동포사회도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여러 모양으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센터빌의 이태리안경점 강신정 대표는 "한반도 비핵화가 이뤄지고 전쟁 위험이 사라지는 성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며 "통일 전 단계의 평화 분위기 속에서 남북, 북미 인적교류가 시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으로 만나는 워싱턴중앙일보 dc.koreadaily.com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