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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국 직원 사칭, 사기 기승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3/08/22 04:44

제출서류와 정보 확인 미끼로 개인정보 빼내
USCIS, “절대 개인정보 묻지 않는다”며 신고 당부

이민자들을 울리는 사기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새로 영주권 신청을 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들어서는 아예 이민국 직원을 가장한 채 이민과정을 시작한 희망에 부푼이들을 속이고 있어 단속과 병행,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활개치는 이민관련 사기는 이민서비스국(USCIS) 직원을 가장,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돈을 요구하는 것으로 대별된다.

이민서류를 신청한 후 USCIS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이민국 직원을 사칭하며 서류확인을 위한 것이라며 사회보장번호(SSN)를 대라고 하는 등에서부터 집주소, 가족사항 등 모든 정보를 편취한다.

USCIS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이민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사회보장번호·여권번호·영주권번호(A넘버) 등 개인정보를 묻고는 제출된 이민서류의 기록과 일치하지 않는다며 이를 바로잡기 위한 비용을 지불하도록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전화를 건 사람의 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콜러 아이디 기기에 허위 번호나 USCIS가 나오도록 하는 이른바 ‘콜러 아이디 스푸핑(Caller ID Spoofing)’이라는 수법끼지 사용해 피해자들을 현혹시키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 이민신청을 시작한 이들로서는 USCIS라는 말에 쉽게 믿게 되며, 무엇이든 잘못될까 조심스러워하면서 순순히 정보를 알려주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생활에서 영주권을 갖게 된다는 희망을 송두리채 앗아가버리는 무자비한 사기행각이 아닐 수 없다.

이에대해 USCIS는 전화로 개인정보를 묻거나 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경우가 결코 없기 때문에 이런 전화를 받게 되면 “고맙지만 사양하겠다”고 말하고 즉시 전화를 끊으라고 권고했다.

만일 이들에 대응, 신고하겠다고 하거나 경찰에 알리겠다는 등의 맞대응을 할 경우 알고 있는 전화번호를 이용, 또 다른 해를 끼질 수 있는 위험도 있기 때문이다.

또 만약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연방공정거래위원회(FTC)의 신고웹사이트(https://www.ftccomplaintassistant.gov/)나 각 주 사법당국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USCIS의 사기 방지 웹사이트(www.uscis.gov/avoidscams)에 접속하면 각 주 별 신고처 정보를 알 수 있다.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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