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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스킨스 선수들 식단 개선중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4/10/03 14:22

20년 전엔 맥도날드
2년 전엔 출장요리
현재는 전담 요리사

워싱턴 미식축구팀인 레드스킨스 구단이 선수들 식단을 개선하며 선수들의 활약을 최고치로 끌어올리려고 노력 중이다.

레드스킨스는 작년 시즌부터 전담 요리사와 영양사를 고용해 선수들과 코치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하루에 약 350인분을 요리하는 이들은 매일 새벽 5시에 출근해 선수들의 하루 식사를 준비한다. 아침으로는 달걀 흰자 요리와 칠면조 베이컨 등을 만든다. 또한 75파운드의 생선과 75파운드의 육류 및 단백질 식품들을 포함해 피자도 약 30판 이상 만들어 선수들에게 제공한다. 2년 전 조미료나 소스가 많이 첨가된 출장 요리로 해결하던 식단과는 매우 달라진 모습이다.

20년 전만 해도 미식축구 선수들은 맥도날드에서 끼니를 때우고 술·담배도 했다. 물론 82년 87년 91년 슈퍼볼에서 우승했지만 이제는 얘기가 달라졌다는 게 레드스킨스 구단 측 설명이다. 여러 구단이 예전보다 선수들을 더욱더 체계적으로 훈련시키기 때문에 식단을 차별화하지 않는 이상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전담 요리사 존 매티에슨(49)은 “처음엔 선수들이 식단을 이렇게 까지 까다롭게 해야 하나 의문을 가졌지만 이제는 총체적으로 신뢰하고 있다”고 했다. 구단 측 전담 의사와 트레이너들과 상의해 일부 선수들에게는 맞춤 식단을 제공한 것도 신뢰를 쌓게 한 하나의 이유다. 영양사 랍 스키너는 “선수들이 이제는 하루 일과가 끝나고 장을 볼 때나 식당에 갔을 때도 무엇이 좋을지 조언을 구한다”며 “선수들도 식습관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다”고 했다.

현재 워싱턴 레드스킨스는 1승 3패로 시즌 초반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으며 마스코트인 레드스킨스 역시 아메리칸 원주민을 비하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적인 여론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워싱턴 레드스킨스는 시즌 2승 1패를 달리고 있는 시애틀 시호크스와 오는 6일(월) 홈경기를 치른다.

김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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