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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적발 펠프스 “당분간 자숙”

페이스북에 심경 밝혀

음주 및 과속 운전 등으로 두 번째 적발된 볼티모어 출신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사진)가 당분간 수영장을 떠나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펠프스는 5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심경을 담은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며칠간 무척 괴로웠다. 특히 첫 번째 실수가 아니라는 점에서 나 자신에게 크게 실망했다”며 “나 자신을 더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당분간 수영장을 떠나 있겠다”고 말했다.

그는 수영은 내 삶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는 이번 경험을 통해 교훈을 배우고 앞으로 더 나은 결정을 내리도록 나를 돌아보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펠프스는 지난달 30일 포트 맥헨리 터널 톨게이트 앞에서 경찰의 단속에 걸렸다. 2개 레인을 왔다 갔다 하고 시속 45마일 구간에서 84마일로 운전을 한 혐의다, 적발 당시 펠프스는 음주 운전 혐의가 추가됐다.


 그는 19세인 지난 2004년에도 음주 운전으로 적발, 18개월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팰프스는 2004, 2008, 2012 하계 올릭픽에 출전해 금메달 18개 등 모두 2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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