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AL 챔피언십 시리즈...입장권 어떻게 구하지?

9일 온라인으로 한정 판매

17년 만에 미 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정상에 오른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디비전시리즈에서 디트로이트를 완파하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에 선착했다.

볼티모어의 AL 챔피언십 시리즈도 역시 17년 만이다. 상대는 29년 만에 챔피언십 시리즈에 오른 캔자스시티 로열스다.
　볼티모어와 캔자스시티의 챔피언십은 오는 10일(금)부터 7전 4승제로 열린다.
　1, 2차전은 홈 어드벤티지를 얻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홈구장인 캠든 야즈에서 열린다.

오리올스 구단 측은 챔피언십 시리즈와 관련, 2가지 방법으로 입장권을 판매한다.
　첫 번째는 볼티모어의 내년 시즌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250달러를 예치한 이들에게 챔피언십 시리즈 입장권을 한정적으로 판매한다. 이 방식은 6일 낮 종료해 마감시한이 지났다.

오리올스 구단 측은 입장권을 사지 못한 이들을 위해 9일(목) 낮 12시 웹사이트( www.orioles.com/postseason)를 통해 일반에 판매한다.
　이날 제공하는 입장권은 1인당 최대 4장까지만 구입 가능하다.
　볼티모어와 캔자스시티의 챔피언십 일정은 다음과 같다.
　1~2차전(금~토) 볼티모어, 3~5차전(13일~15일) 캔자스시티, 6~7차전(17일~18일) 볼티모어다.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우승팀은 내셔널 리그 우승팀과 월드시리즈를 놓고 격돌한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두 팀이 마지막으로 월드시리즈에 오른 것은 볼티모어 1983년, 캔자스시티 1985년이다.

허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