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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아시안게임메달 박탈

자격정지 18개월 징계

금지약물 양성반응이 나타난 수영선수 박태환(26)이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도 박탈당했다. 박태환이 세운 한국 선수 아시안게임 개인 통산 최다 메달 기록(20개)도 한국 체육사에서 지워지게 됐다. 징계 기간은 지난해 9월3일부터 내년 3월2일까지다. 이에 따라 내년 8월 열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가능성은 생겨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FINA는 23일(현지시간) 사무국이 있는 스위스 로잔의 팔레스호텔에서 지난해 약물 검사에서 적발된 박태환을 출석시킨 가운데 도핑위원회 청문회를 개최한 뒤 1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확정해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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