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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내 운명…MAPGA 주니어 우승

윌로우 스프링초 브라이언 리 군

“실력있는 프로골퍼가 될래요”

버지니아 한인 소년이 동중부 주니어 골프대회(MAPGA) 10세~11세 부문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첫 출전한 대회에서 챔피언의 쾌거를 거둔 주인공은 구력 2년의 브라이언 리(11) 군. 리군은 애난데일 유토피아 부동산의 이정훈(45)씨와 심현주(45)씨의 아들로 내달 페어팩스 윌로우 스프링 초등학교 6학년에 진학한다.

리 군은 버지니아, 메릴랜드, 노스 캐롤라이나, DC, 웨스트 버지니아, 펜실베이니아 등에서 열리는 MAPGA 여름 리그에서 개인전 4등을 거두고 각 지역 리그에서 모인 탑 랭커 8명이 겨루는 결승전에 진출했다. 리 군은 지난 10일, 11일 양일간 윈터 그린 리조트의 스토니 크릭 골프클럽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첫날 3오버파로 공동 3위에 머물다 둘째날 이븐을 쳐 합계 3오버파로 챔피언에 올랐다.

아버지 이씨는 우연한 계기에 처음 골프를 접하게 된 리군이 이처럼 짧은 시간에 놀라운 기량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지독한 연습벌레’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아들이 밤낮 가릴 것 없이 손에 배긴 굳은살을 직접 떼가며 연습에만 몰두한다”며 “또래 친구들이 걸그룹 영상을 보듯 브라이언은 유튜브로 프로골퍼 게임 영상을 보더라”며 웃었다.



브라이언 군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게임에 임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 실력있는 골프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유현지 기자
yoo.hyunj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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