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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로 만든 인공 손으로 시구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5/08/19 07:09

한인 어머니 둔 5살 소녀

선천성 희귀 질환으로 오른손가락이 없이 태어난 도슨이 3D 프린터로 제작한 인공 손을 부착하고 17일 볼티모어 캠든 야드에서 시구하고 있다. [사진 MLB]

선천성 희귀 질환으로 오른손가락이 없이 태어난 도슨이 3D 프린터로 제작한 인공 손을 부착하고 17일 볼티모어 캠든 야드에서 시구하고 있다. [사진 MLB]

선천성 희귀질환인 폴란드 증후군(Poland Syndrome)으로 태어날 때부터 오른 손가락이 없는 5살 소녀가 미 프로야구(MLB)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헤일리 도슨(5) 이다. 어머니는 용 도슨으로 한인이다.

도슨은 17일 저녁 볼티모어 캠든 야드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홈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나섰다. 오리올스의 상징인 오렌지색으로 만들어진 장갑 모양의 인공 손에는 야구공이 들려 있다. 3D 프린터로 만든 인공 손이다.

도슨은 평소 좋아하는 매니 마차도 선수를 향해 힘차게 공을 던졌다. 관중석에서는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네바다 주에 거주하는 도슨은 출생 때 오른손 기능을 상실했지만, 야구 선수인 오빠처럼 늘 야구를 하고 싶어 했다. 어머니 용 도슨은 딸을 위해 3D 프린터를 이용, 인공 손을 만들었다. 어린 손에 부착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도슨의 의수 제작을 위해서는 각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도슨은 메릴랜드 헤거스타운 출신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열렬한 팬이 됐다. 어머니는 그런 어린 딸을 위해 오리올스 구단과 접촉, 시구 할 수 있는지를 타진했다. 구단 측에서는 여러 가지 검토 끝에 헤일리 도슨을 초청하면서 소녀와 가족의 꿈이 이루어지게 됐다.

한편 어머니 용 도슨은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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