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작가협회 지상갤러리] 오늘의 작가 박채곤
죽음의 광야서 만난 ‘보석’
자연의 오묘함 앞에 겸손
태고의 전설을 간직한 데스 밸리, 그 죽음의 광야에 광활하게 펼쳐진 황무지 너머 저 멀리서 여명을 뚫고 태양의 빛 줄기가 뻗친다. ‘가장 황홀하게, 가장 찬란하게’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할 수 있는 자브리스키. 화산 용암에 엉켜있는 잿빛 바위 병풍으로 앞세우고 작렬하는 태양 너울지게 물들이는 오묘한 자연의 신비. ‘조물주가 내린 비밀의 정원이어라. 나 오늘 거대한 이 자연 앞에 겸손히 낮아지는 인간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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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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