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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필터 색깔과 공기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09/22 07:42

이홍래 유리클린 대표

하루에도 수백 번씩 집안의 공기가 필터를 통과한다. 시원한 바람이나 따뜻한 바람으로 집안으로 보내어졌다가 다시 리턴 벤트를 통해 필터를 통과하고 기계를 지나 다시 집안으로 보내어진다. 그러는 과정에 원래 하얀색이던 필터가 점점 검은색으로 변해 이 필터가 원래 하얀색이었는지를 의심케 한다. 검은색으로 변하는 기간이 빠를수록 덕트 안의 상태가 나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필터를 교체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어느새 검은색으로 변해 있다면 이른 시일 내에 제대로 된 방법으로 에어덕트 청소를 해야 한다는 걸 알려 주는 신호다.

일반적으로 3개월 마다 새 필터로 교체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3개월이 되기 전에 검은색으로 변해 있다면 물론 필터도 새것으로 교체해야 하지만, 덕트 안에 먼지가 많다는 것으로 덕트 청소를 서두르는 게 좋다. 필터를 교체한 지 이틀도 되지 않아 필터 색깔이 검게 변하는 것을 확인하고 덕트 청소를 하게 된 집의 경우 집을 지은 이후 덕트 청소를 한 번도 하지 않아 먼지가 상상을 초월하게 많았다.
덕트 안은 우리가 유리관처럼 들여다볼 수가 없어서 먼지가 많아도 쉽게 알 수 없고 먼저 살던 사람이 덕트 청소를 했는지조차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이사하면서 무조건 덕트 청소를 하고 들어가는 걸 많이 권장한다.

먼지도 다양해서 필터 표면으로 솜먼지가 덮여 있기도 하고, 솜먼지는 아닌데 필터 색깔이 검은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또 공사했을 경우 하얀 가루나 흙먼지가 필터표면을 채우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솜먼지가 덮여도 공기가 통과해야 하는 조그만 구멍을 막기는 마찬가지다. 또 솜먼지 없이 검은색으로 변하기만 하더라도 필터 사이사이 공기구멍을 막는다. 공기가 통하는 구멍이 막히면 막힐수록 억지로 공기를 통과시키기 위해서 에너지도 많이 들어가지만, 에어컨도 과부하가 생기게 되어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필터를 관리 하는 일이나 덕트를 청소하는 일이 별로 중요한일 같지 않지만, 평소에 필터 관리를 해주지 않았거나 덕트 청소를 하지 않았을 경우의 결과는 생각보다 더 심각 해 진다는 걸 알아야 한다.

미국 집의 에어컨이나 난방 설계가 잘못되어서 건강에 좋지 않다고 불만을 하기도 하는데 관리가 잘된 에어컨이나 히터 그리고 덕트라면 그리 건강에 안 좋을 것도 없다. 그 안에서 나오는 먼지를 다시 그 안으로 가져가고 또 다시 그 공기를 마시고 사는 것에 대한 걱정이지만, 들어가고 나오는 통로인 덕트나 에어컨을 철저하게 관리하면 들어간 공기가 오염될 리 없고 나오는 공기 또한 안심할 수 있다. 뭐든지 관리를 했을 때와 하지 않았을 때의 차이는 클 수밖에 없다.

에어컨이나 히터를 오래도록 잘 활용하고 집 안의 좋은 공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필터 교체라든지 덕트 청소 같은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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