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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 주택판매 4~5% 증가 영향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09/29 11:18

대선이 워싱턴 주택 시장에 미치는 영향
실제 영향은 대통령 취임식 이후 봄부터
올가을, 물량부족으로 구매자 선택 좁아

최근 열린 대선 후보 1차 TV 토론회를 시작으로 선거 열기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선거가 워싱턴 일원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대통령이 바뀌고 의회 변동이 일어나면 부동산 시장도 들썩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선거가 워싱턴 지역 시장에 미치는 실제적인 영향은 미미하다고 전했다.

◇과거 선거 이후 주택 판매 4~5% 증가에 불과
부동산 업체인 맥이어니 어소시에이츠의 데이비드 하우웰 부사장은 최근 WTOP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보통 의회 선거가 치러질 때 의석 회전율이 15%를 넘지 않는다”며 “더욱이 의회 관련 비율이 가장 높은 직종의 연봉은 5만 달러 미만으로, 이 가운데 주택 구매자 수는 매우 적다”고 말했다.

또, 연봉이 상대적으로 높은 대통령 임명직은 약 3000개에 달하지만, 이 자리가 채워지는 데는 정권 교체 이후 12~18개월이 걸린다고 전했다. 하우웰 부사장은 이어 오는 11월 선거 이후 워싱턴에서 교체되는 일자리는 3만 2000개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사례를 볼 때, 이 같은 변동이 주택 시장에 가져다주는 영향은 4~5% 판매 증가율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0년 열렸던 의회 총선 이후 이듬해 콘도 판매는 오히려 5% 감소했다. 또 지난 2008년 대선과 총선 이후 주택 판매가 20%나 증가했지만, 가장 큰 원인은 주택 구매자들에게 제공된 세금 혜택 때문이었다는 설명이다.

◇ 본격적 영향은 취임식 이후 내년 봄부터
락빌에 본사를 둔 부동산 정보업체 MRIS의 조나단 힐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최근 워싱턴포스트(WP)를 통해 아직 11월 대선을 앞두고 예외적인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에 실제적인 변화가 감지되는 시기는 대통령 취임식 이후인 내년 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부동산 중개 업체인 레드핀의 넬라 리처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예년과 달리 시장을 예측하기 어렵다며 주택 소유주들이 판매를 대선 이후로 미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가을, 주택 구매자 선택 폭 좁아
워싱턴 일원의 주택 물량 부족 현상은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니다. 이런 가운데 WP는 올가을 주택 구매자들의 선택 폭은 더 좁을 수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주택 소유주들이 주택 자기자본금(equity)을 쌓거나 현상 유지를 할 수 있는 상황과는 온도 차가 심하다.

레드핀의 리처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DC의 주택 물량은 1.4개월 분량으로 감소했다”며 “가을철 주택 구매자의 대부분은 중저가 주택을 타깃으로 잡고 있는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이 주류를 이루지만 저렴한 가격대의 매물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MRIS의 힐 부사장은 그러나 100만 달러 이상의 고가 주택 시장의 경우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DC의 경우 100만~250만 달러대의 지난달 주택 판매 건수는 전년 동월보다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달 250만~500만 달러 주택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80%나 늘어났다.

한편 리처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국적으로 주택 가격이 오르면서 판매 시장이 둔화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집값 상승률이 임금 상승률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주택 가격은 향후 몇 년 이내 다시 안정화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성은 객원기자
info@sweethomeus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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