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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상처 갖고 있으면 주변사람들 떠나가요” 내적치유 특강

워싱턴 방문한 최귀석 목사 '목사가 먼저 치유돼야' 강조
한미나라사랑기도운동연합회 5월 모임

한미나라사랑기도운동연합회(회장 김정득)가 15일 애난데일 메시야장로교회(목사 한세영)에서 제35차 나라사랑 오찬 기도성회를 열었다.

설교를 맡은 최귀석 목사(한국 행복으로가는교회)는 내적치유 특강을 했다. 최 목사는 설교 초반부에 자신은 역기능 가정에서 자라왔다고 고백했다.

최 목사는 “부모님이 50대에 저를 낳으셨는데, 어머니 없는 가정에서 아버지는 경제력이 없었고 학력도 낮아 가난한 생활이 이어졌다”며 “‘나는 왜 태어났을까’라는 고민을 하다 예수를 믿고 치유, 회복됐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자신이 조그만 상가에서 시작한 개척교회가 2년 만에 1500명 교회로 성장한 비결은 가족 치유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목사는 “한가족, 한가족 품고 기도하면서 치유에 힘썼더니 성도들이 예수님을 만나게 되더라”고 말했다.



최 목사는 목회자들 가운데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많다며 자신을 치유하지 않고 목회를 하기 때문에 교인들이 떠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목사는 “상처가 많은 목사는 설교중에 자신의 상처를 투사시켜 성도를 떠나가게 한다”며 “마음 관리를 못하기 때문에 육체가 고장나는 것이고, 마음이 건강해야 올바른 믿음과 영성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 중 하나는 진실한 기도라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우울증을 낫게하는 명약은 기도하며 눈물을 흘리는 것”이라며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 카테콜아민이 쌓여 병이 되는데, 이 카테콜아민은 울때 눈물과 섞여 나와 몸 밖으로 배출된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의심이 많고 잘 믿지 못하는 사람이나 감성이 없는 사람, 예배해도 감격이 없고 냉정한 사람은 마음이 황폐해졌기 때문”이라며 “방어심과 분노기제가 많은 사람은 교회 안에서도 문제를 일으킨다. 아픔을 감추지 말고 울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강에 앞서 김정득 회장은 “저희가 주님의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능력과 사랑을 달라”고 기도했고, 김택용 목사는 “고레스왕의 마음을 움직여 이스라엘에게 자유를 준 것처럼, 북한 지도자가 새로운 사람이 되어 세계를 위해 바른길로 가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회원들은 한국과 북한, 세계를 위해 기도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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