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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팩스 교육위원회 30억달러 예산안 제출

전년 대비 4.1% 증가
수퍼바이저위원회에 상정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회가 2020교육연도 예산안을 확정짓고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2020교육연도 예산안은 모두 30억달러 규모로, 2019회계연도 확정예산 대비 4.1%(1억1740만달러) 증가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물가인상률에 따른 교사임금 1% 인상에 필요한 예산을 비롯한 임금보전 예산 5520만달러, 호봉 증가에 따른 임금예산 4680만달러, 행정직 공무원 등의 물가상승률에 따른 임금보전예산 820만달러 등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도 고교생 1인1컴퓨터 보급예산, 은퇴공무원에 대한 대체 페이 예산, 헌던 고교 등의 AVID 예산, 학생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예산 등이 포함돼 있다. 특이하게 2020교육연도 예산에는 학생수 감소에 따른 예산감소분 630만달러가 포함돼 있다.

예산안에 반영된 자료에 의하면 198곳의 카운티 공립학교에 모두 18만8천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카운티 공립학교는 모두 2만4천여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이중 93%가 일선학교에서 일하고 있다. 카운티 공립학교 예산의 71.3%는 카운티 정부 일반회계예산에서 충당하고 나머지는 주정부와 연방정부 보조금으로 채워 넣는다. 주정부지원 예산 비율은 23.8%, 연방정부는 2%정도다.



카운티 정부 일반회계예산의 70%가 재산세 수입이기 때문에, 결국 공립학교 예산의 절반 정도는 카운티 정부 재산세에서 나오는 셈이다. 카렌 샌더스 교육위원회 의장은 “이번 예산안은 교사임금을 시장 평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우리 교사가 학생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만큼, 보다 경쟁력있는 임금을 교사에게 주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교육위원회는 오는 4월9일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에 예산안을 상정하고 4월29일과 5월2일 최종 수정을 위한 워크 세션을 갖은 후 5월23일 수퍼바이저들과의 회동을 거쳐 늦어도 6월말까지 표결을 통해 최종확정된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2020회계연도와 2020교육연도는 모두 7월1일 시작한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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