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먼, 김정은 칭찬하다 쫓겨나
호텔 바에서 떠들며 칭찬하다 반발사
참다못한 바텐더가 결국 밖으로 내보내
5일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로드먼은 지난 3일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에 있는 타임호텔의 한 레스토랑 바에서 세 시간가량 머물면서 김정은이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큰 소리로 떠들어댔다.
한 목격자는 “로드먼은 김정은이 정말로 괜찮은 사람(great, nice guy)이며 오바마 대통령과 농구 얘기를 하고 싶어한다고 계속 떠들었다”며 “독재자의 사인이 담긴 성명서를 흔들면서 사람들에게 ‘꼭 읽어봐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목격자는 “레스토랑 안에 있던 사람들은 로드먼에게 조용히 하라고, 북한이 얼마나 억압적인 국가인지 아느냐고 얘기하고 싶어했지만 그는 듣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이 레스토랑은 로드먼이 평소 애용하는 곳이었지만 참다못한 바텐더가 결국 그를 밖으로 나가도록 했다고 뉴욕 포스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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