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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영아 등 탈북 꽃제비 20여명 체포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3/03/15 05:46

현재 강제북송 앞두고 도문 구치소에 수감돼
마영애 대표 등 각계 구조 위해 적극 나서

중국 옌벤지역에서 북한을 탈출했던 영아를 포함한 20여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마영애 탈북선교회 대표는 14일 지난 9일 북한을 탈출해 한국 등지로 향하려던 2달된 영아를 비롯한 20여명이 체포돼 현재 도문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고 전했다.

수감된 이들은 북한내에서 배고픔을 피해 중국으로 탈출해 구걸하며 지내던 이른바 ‘꽃제비’ 아동 등 6세~12세 북한 고아를 포함한 20여명이며, 이달 초 한국내 갈렙선교회 김성은 목사와 컴퓨터로 화상채팅을 하기도 했다.

체포되는 과정에서 2달 영아는 중국 공안이 마구 다루면서 발로 밟기도 하는 등 과격행동을 하는 바람에 몸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김 목사와의 채팅에서 “죽을 고생을 하고 두만강을 건넜다”면서 “빨리 대한민국으로 가고싶다”고 말하기도 했었다.

김 목사는 중국내 모처에 은신해 있던 이들을 한국으로 데려가기 위해 활동중이었으며, 이 사실이 지난 3일 한국내 모 신문에 게재되기도 했다.

마 대표는 “지난 14년간 탈북자들을 도와온 김 목사가 이들을 데려오는 과정에서 사실이 중국 공안에 알려진 것 같다”고 우려했다.

마 대표는 “이 가운데 한국 국적을 가지고 이들을 도왔던 이들도 포함돼 있으며, 북한으로 신병이 옮겨지기 위해서는 한 두달 가량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이 사이에 재판을 돕거나 재탈출을 도울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도 탈북자 강제북송된 34명 등이 김정은의 총살명령에 따라 모두 처형되기 전 유엔 본부앞에서 처형불가 시위를 벌였던 마 대표는 이번에도 이들이 북송될 경우 처형될 가능성이 높아 하루빨리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일부 중국 경찰은 탈북자들을 체포한 뒤에도 뒷돈을 접어줄 경우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풀어주는 사례가 많아 이번에도 이같은 방법도 시도되는 등 각계에서 구조의 활동이 집중되고 있다고 마 대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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