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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가격은 오르는데,,,

콜로라도 농장주들은 큰 이익 없어

소고기 가격이 기록적으로 오르고 있으나, 소목장 주인인 오스카 매시는 크리스마스에 서라운드 사운드의 홈 시어터나 핫 터브를 새로 설치할 형편이 되지 못한다.
그는 또 그의 낡은 픽업트럭을 교체하지도 못할 것이다.

급증하는 소고기 수요는 낮은 공급량과 맞물려 전국적으로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가 파운드당 홀세일 가격이 $4.54까지 오를 전망이다.
그러나 이것은 10년간 낮은 가격과 지긋지긋한 가뭄 때문에 본 손해를 만회하려고 애쓰는 콜로라도 농장주들에게 횡재의 결과를 낳아주지 않았다.

“솔직히 말하면, 가뭄동안 우리 목축업자들이 견뎌온 방식으로는 이러한 가격 인상이 은행에 추가로 돈이 쌓임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 돈은 변제하고 재투자하기 위한 돈일뿐이다.


”라고 콜로라도 소고기 협회의 마케팅 이사인 헤더 벅매스터가 말했다.

콜로라도의 15,000명 농부들과 목장주들의 많은 수는 가격 인상으로 인해 목돈을 벌어들이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지난 몇 년간 계속된 가뭄으로 목초지가 말라죽고 건초가 부족해짐에 따라, 이들 목장주들이 그들 가축의 일부를 팔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콜로라도 목축협회는 보고서에서, 2백6십5만 마리의 가축이 콜로라도를 떠남에 따라 작년보다 13%나 가축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많은 목장주들에게 가축을 파는 것은 필수적이었다.
부족하고 비싼 먹이를 먹여가며 가축들을 살찌우는 것보다 이들을 팔아 돈을 만드는 것이 훨씬 더 나은 사업적 선택이었던 것이다.

당시 목장주들에게 탄수화물을 섭취하려는 소비자들이 앗킨스와 황제 다이어트 등을 시도함에 따라 20년 동안 본 적이 없는 수준의 소고기 소비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해주는 시장 경향 예측은 없었다.
또 캐나다에 광우병이 출현함에 따라 공급이 줄어들고 소고기의 소매가격을 2001년의 파운드당 $2.62에서 $3.4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예측하는 사람도 없었다.

아이러니한 것은, 식료품점에서 높은 가격이 찍힌 소고기 때문에 큰 돈을 벌 수 있는 직전에 가축들을 판 농장주들은 이제 다시 가축을 사모아야 하며, 이들은 자신들이 가축을 파는 바람에 크게 오른 가축 가격으로 가축을 사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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