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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웨딩업계 침체

하와이가 더 이상 완벽한 결혼식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와이 방문자 통계에 의하면 작년 결혼식을 위해 하와이를 찾은 커플은 총 60,100명으로, 그 전해보다 16% 감소하여 하와이 전체 방문객수의 11% 감소보다도 큰 것으로 집계됐다.

‘하와이아일랜드웨딩‘의 팀 클락은 경기 침체뿐만 아니라 유가폭등으로 인한 항공요금 상승, 그리고 알로하항공, ATA항공의 파산으로 하와이 웨딩업계가 큰 타격을 입었으며, 이미 예약된 커플들도 결혼식을 취소하거나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예산을 줄이기 위해 풀 패키지의 구입보다는 주례만 대동한 최소한의 결혼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경기가 계속됨에 따라 많은 커플들이 결혼 계획을 처음부터 다시 세우고 있어 한동안 하와이 웨딩업계의 침체가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적으로 많은 커플들이 연말에 약혼을 하기 때문에 1월은 웨딩업계의 예약률이 성황을 이루는 달이지만, 올해에는 예외적으로 예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웨딩플래너 래리 미셸은 “1월의 평균 예약 수는 20여건이 넘지만 올해는 단 한건의 웨딩도 예약되지 않았다”며 “주의 단기체류임대 단속, 해변결혼식의 제한, 그리고 결혼식허가증 발부를 요구하는 새로운 규정이 이러한 감소현상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염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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