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법안 통과

지난 10일 상원은 하와이 주의 경전철 건설, 하와이 원주민 교육과 건강관리를 포함한 4천억불 규모의 프로젝트를 통과시켰다. 이번 법안은 9월말에 끝나는 2009 회계연도 중 대부분의 정부지원 프로그램을 보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국토 안보와 퇴역군인을 위한 기금은 단독적으로 통과되었다.

주 상원의원들의 보고에 따르면 이 중 하와이가 직접적으로 받을 기금은 약 3억7천만불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의회의 법률 제정은 구두 투표에 의한 것으로 최종 62-35의 결과로 통과되었다. 하와이 주의 두 상원의원들은 모두 이번 법안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하원은 지난 2월25일 245-178의 투표결과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오바마 대통령은 법안에 지난 11일 백악관에서 서명했으며, 이 법안은 최근 경기침체를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다음 2년간 7천8백7십억 규모의 경기부양책 중 10억불 가량의 지원금이 하와이에 도달할 예정이다.

이노우예 상원의원은 이번 법안이 경기침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법안은 해양학과 천체학 시설을 위한 6천만불, 하와이 원주민 교육을 위한 3천만불, 하와이주립대의 이스트웨스트센터를 위한 2천만불, 경전철 건설을 위한 2천만불, 원주민 건강보험을 위한 천4백만불 등의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