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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값 왜 안 떨어지나”

본토는 한 달새 30센트 하락...호놀룰루는 겨우 3센트 내려

국제유가가 110달러 선까지 하락한 가운데 천정부지로 치솟던 하와이 개스값이 일단 한풀 꺾였다.

그러나 지난 한 달 사이 미 본토의 경우 평균 개스값이 갤런당 30센트 하락한 반면 호놀룰루는 3센트 떨어지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본토와 하와이의 개솔린 가격 격차도 커졌다.

지난 5월 25일 본토와 호놀룰루의 개솔린 가격은 레귤러를 기준으로 갤런당 2센트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그러나 8월12일 현재는 호놀룰루의 개스값이 미 본토보다 평균 55센트가 비싸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하와이는 개스값이 오르고 내리는 것이 보통 미 본토와 비교해 상당히 늦게 반응한다고 말했다. 카할라와 공항부근에서 쉐브론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바니 로빈슨은 당분간 개스값은 하락세를 유지하겠지만 그 속도는 매우 더딜 것이라고 전망했다.

와이알라에 쉐브론 주유소의 레귤러 개스값은 12일 현재 갤런당 4.379달러로 열흘전 4.399달러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다.

개스 도매상인들은 로컬 개솔린 도매 값이 이미 5주전부터 상승세가 멈췄으며 2주전부터는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하와이가 높은 개스값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본토보다 시장규모가 작고 지역적 특성, 주유소간의 적은 경쟁 등을 들 수 있다. 운전자들은 또 하와이의 높은 개솔린세도 비싼 개스값의 주원인이라고 말한다.

하와이의 개솔린에 대한 세금은 갤런당 52센트로 미 본토 평균치보다 3센트 정도 높다.

한편 국제유가는 지난 7월11일 배럴당 147.27달러를 기록한 뒤, 한 달만에 113달러로 떨어졌다. 일부에서는 유가가 100달러 아래로도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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