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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역시 두 자릿수 하락

링글 주지사 긴급예산 지원 발표

지난달 하와이 관광객이 또 다시 전년동월대비 두 자릿수로 하락했다.

주 경제개발관광국(DBEDT)에 따르면 지난 7월 중 하와이를 방문한 관광객은 총 61만4207명으로 일년전과 비교해 14.1% 감소했다. 전달인 6월에도 14.2% 줄어 2002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었다.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는 6~7월 사이 관광객이 크게 감소한 것은 무엇보다 항공요금 인상과 미 본토의 경기불황 때문인 것으로 DBEDT는 분석했다.

지난 달 특히 주내 관광업계가 더욱 어려웠던 것은 방문객 감소와 더불어 이들의 씀씀이도 덩달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7월 중 관광객의 총 지출액은 1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9%(1억 7730만 달러) 감소했다. 관광객 일인당 하루 평균 지출액도 175달러로 2.8% 하락했다.

하와이 관광업계가 여름성수기 시즌에도 불구하고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린다 링글 주지사는 주내 25개 호텔 이사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링글 주지사는 총 1000만 달러의 예산을 하와이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주내 관광업 관계자들은 이번 주정부의 긴급 예산지원안이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와이관광청도 관광업계를 살리기 위해 모든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특히 각종 문화행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샬 위너 주 관광연락관은 "이미 정부의 예산 지원으로 인한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8월 관광객 역시 하락세를 이어가겠지만 6~7월보다는 그 감소폭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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