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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건설시장 ‘비상’

하와이 주택경기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올 3/4분기 신규주택 매매가 지난 해와 비교해 32%가 하락했다. 매매건수의
감소 원인은 주택구매수요가 감소한 것이 아니라 건축자재가격의 인상과 건설인력의 부족 때문이다.

건축자재의 공급이 부족하게 되면서 자재가격이 인상되고 있어 주택가격 인상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특히 PVC와 같이 원유와 관련된
건설자재의 경우 원유가 인상파동의 여파로 가격이 20~30%가량 인상된 상태이다. 또, 건설업계 전반에서는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기 위
해 미본토의 건설인력을 유입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사에 필요한 인력보충에도 부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캐슬 &
쿡사의 해리 선더스 사장은 이에 대해 “어느 특정분야의 인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모든 분야의 인력이 부족한 실정으로 공사진행에 어려움
이 많다”고 설명하고 “이로 인해 공사계획이 6개월 내지 1년 정도 늦어진 상태인데 캐슬 & 쿡사의 건설비용은 지난해 8%가, 올해도


8%가 인상됐으나 내년에도 역시 8%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한 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인력난과 자재가격 인상으로 인해 지난해 3/4분기에 606건이었던 신규주택 매매건수가 올 3/4분기에는
354건으로 크게 감소했으며 가격 또한 인상돼 지난해 3/4분기 단독주택, 콘도미니엄, 타운하우스의 평균가격은 44만 2,201달러였지
만 올 3/4분기 평균가격은 51만 4,287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신규주택이 아닌 경우의 주택매매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올 3/4분기 기존주택의 매매건수는 늘어나 지난해
에 비해 3% 증가한 1,324건이며 중간거래가격은 61만 5,000달러인 것으로 밝혀졌다.

박재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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