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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내 주택렌트비, 미 전국 최고

하와이주가 미전국에서 주택 렌트비가 가장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

미전국 저소득 주택연합이 지난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하와이가 캘리포니아, 매사추세츠, 뉴저지, 뉴욕을 제치고 주택 렌트 비용
이 가장 비싼 주로 기록됐다.

반면, 주택 렌트비가 가장 싼 지역은 버지니아주로 밝혀졌으며 아칸소, 노스 타코타, 앨라배마, 미시시피가 그 뒤를 이었다.

매년 미전국의 렌트비와 임금수준을 비교한 리포트를 발표하고 있는 미전국 저소득 주택연합의 쉐일라 크롤리 회장은 “매년 노동자들의 임금수


준과 주택 렌트비 사이의 불균형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저소득층에게는 보통 수준의 아파트를 렌트하는 것조차 힘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전국 저소득 주택연합은 임금의 30% 이하를 주택비용 및 유틸리티 비용으로 지출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나, 미전국적으로 이보다 많은
비율이 주택 렌트를 위해 지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 가족이 2베드룸 아파트를 렌트하기 위해서는 시간당 15달러 78센트를 벌어야 하는데, 연방정부가 규정한 시간당 최저임금은 5달러
15센트로 그 차이가 커 서민들이 주택 렌트에 대해 실질적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마키키 지역의 한 스튜디오에 거주하고 있는 이모씨(30)는 월급의 50% 정도를 렌트비와 유틸리티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
금 살고 있는 스튜디오 월 렌트비가 800달러 선이라고 밝힌 이모씨는 “더 저렴한 스튜디오나 1베드를 찾고 있지만, 렌트비가 자꾸 오르
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살고 있는 집보다 렌트비가 싼 곳을 찾기도 쉽지 않다”며 렌트비에 대한 부담을 나타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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