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콘도 칼라카우아에 건설

호놀룰루 시내에 대규모 고급 콘도미니엄들의 건설이 진행되는 가운데 서민층을 대상으로 한 콘도미니엄이 칼라카우아 애비뉴에 건설될 예정이
다.

일본 오사카에 소재한 타츠미 그룹(Tatsumi Group)은 17층 규모의 콘도미니엄을 짓기위해 1700 칼라카우아 애비뉴에 위치한
1/2에이커의 부지를 지난 21일 매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새로 건설되는 콘도미니엄은 스튜디오와 1베드룸 총 120개의 유닛이 들어서
며 가격은 스튜디오의 경우 425평방피트에 30만달러, 1베드룸의 경우 690평방피트에 45만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새 콘도미니엄은 내년 4월부터 분양될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약 1년으로 빠르면 내년 여름부터 공사가 시작돼 2007년 여름에 준공될 것으
로 알려졌다.

현재 호놀룰루 시내에 건설되고 있는 콘도미니엄의 유닛 평균가격이 60만 달러인 것을 고려할 때 새로 건설될 콘도미니엄의 가격은 무주택
서민층에게 주택마련의 꿈을 가져다 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타츠미 그룹의 지니 포가티 대변인은 “새 콘도미니엄은 실수요자를 고려해 적
정한 가격에 책정됐으며 총 120개의 유닛 중 일부는 시정부와의 논의를 통해 ‘Affordable-housing program(서민들
을 위한 저렴한 주택)’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재한기자